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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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admin 2020.03.15 10:50 Views : 195

각 나라마다 ‘코로나19, COVID19’ 상황이 다릅니다. 진정세에 들어간 나라가 있고, 이제 막시작한 나라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한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느낍니다. 중국은 최초 보고를 무시한 결과 3개월 가까이 큰 댓가를 지불했습니다. 코로나19를 처음 발견한 사람으로 알려진 의사 리원량은 유언비어죄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치료전선에 투입되었지만, 2월 6일 사망했습니다. 그의 말을 들었더라면 중국은 많은 인명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른 바 수퍼 감염자super spreader인 제31번 확진자 한 분 때문에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에 확산되었으며 한국 사회가 상상 못하는 공포와 불안감에 휩쌓였습니다. 사회 경제문화 활동은 멈춰섰고,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61세로 알려진 이 여성분이 ‘자가격리’를 했던지, 병원에 입원했더라면 상황은 지금과 전혀 다를 것입니다. 물론 자신이 그렇게 될 지는 몰랐을 것입니다. 신천지 집회에 참석함으로서 상황은 어려워졌습니다. 그 분은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한 사람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일어탁수一魚濁水. 썩은 사과 하나가 박스 전체 사과를 썩게 만든다. 이런 표현들은 한사람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평화를 만들 수 있고, 한 사람이 평화를 깨뜨릴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불안하게 만들 수 있고, 한 사람이 안심시킬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한 사람이 매우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봉헌하면서, 역병이 들거나 온갖 전염병이 번지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어려움이 있을 때,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어느한 사람이나] 혹은 주님의 백성 전체가, 저마다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바라보며 두팔을 펴고 간절히 기도하거든” 주께서 들으시고 용서해달라 기도합니다(역대하 6:29,3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벌을 회개와 중보기도로 막아설 한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 (겔22:30)


나는 어떤 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근거 약한 불안감을 조성시킬 것인가? 아니면 현실은 어려워도 믿음으로 이겨내게 도와줄 것인가? 먼저 앞서 도망갈 것인가?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킬 것인가? 먼저 무너지고 포기할 것인가? 그런 사람들 곁에서 용기와 소망을 줄 것인가? 오늘 아침, [그 한 사람 찾으신다]는 찬양 가사가 귀에쟁쟁 울립니다. 모든 인종,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속히 자유롭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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