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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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헌신의 기회

admin 2014.10.28 07:04 Views : 1678


가끔 [교회측]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교회 다니지 않는 분의 말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더구나 같은 교회에 다니는 성도의 말이라면, 표현이나 의식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간혹 [교회=목사], 혹은 [교회=당회]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교회는 부름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며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기본 등식화한다면, [교회=자신]이며, [교회측=자신]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자신], 이런 공식을 인정한다면, [교회일=나의일]이 됩니다. 소수가 일하여 다수가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생산자가 되며, 모두가 그 생산을 누리는 수혜자가 되는 겁니다. 그래야 건강한 교회가 되며 그 안에서 건강한 관계가 유지됩니다. 그러나 모두가 동시에 같은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때를 따라, 또한 자신의 관심이나 은사를 따라 수고하다 보면 어느때에는 직접적인 생산자로, 어느때는 수혜자로 살아갈겁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 주님에게와 주님의 교회에 유익이 될 것인가, 이런 마음으로 늘 살펴보시면 됩니다.

 

그런 분들에게 기회를 드립니다. 금요일 밤 중고등부 아이들 귀가길에 몇명 운전해주는 일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금요일에 유스그룹이 모입니다. 금요일에 목장도 모입니다. 부모는 목장에, 아이들은 교회에 갑니다. 아이들은 끝났는데 부모는 끝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운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동안 섬김원 주관과 장로님들의 운전헌신으로 감당해왔습니다. 부모들도 아이들을 몇 태우고 조금 더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고하는 소수의 짐이 무거워진 상태여서, 좀 거들어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 협력, 참여가 필요합니다. 많이 참여할수록 운전횟수가 줄어들어, 한 두분에게 과도한 짐이 부여되는 일을 막을 수 있을겁니다.

 

목장 모임을 돕는다는 차원에서는 섬김원의 일이지만, 중고등부 아이들의 귀가 운전이라는 차원에서는 교육위원회의 일입니다. 두 부서가 수고를 분담할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돕지 않으면 두 위원장과 두 총무들의 고생이 많아집니다.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거기에서부터 말이 아닌 행함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중요한 움직임이 생깁니다. 금요운전헌신을 기다립니다. 누구라도 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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