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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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학년을 시작합니다.  평생 처음 학교 기관에 들어가는 서너살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평생 마지막 학교가 될 대학 혹은 대학원에 들어가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우리 아 이들을 학교에 파송하며 몇가지 상기합니다. 학교는 [배우는 곳]입니다. 사람이 사람되도록 필 요한 모든 것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상급 학교일수록 전문성과 기술 습득에 무게 이동하지만, 학교는 사람답게 사는 모든 것을 가르쳐, 미성년이 성년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정 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산업사회가 되면서 학교가 지식과 기술을 습득 연마하는 장소로 기울 어지고 있습니다. 바른 가치를 체계화 해주는 곳이어야 하는데, 자칫 그릇된 가치를 얻는 곳이 되었으며, 좋은 습관이 생겨야 하는 때에 잘못된 습관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마 약이나 전자담배는 물론 총기사고와 같은 일들이 자녀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성경적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각급 학교의 교육관이나  가르치는 내용에 있어서 안심하기 어려운 점 도 많습니다. 그래서 홈스쿨을 하고 비싼 학비를 내면서라도 기독교 학교에 보냅니다만, 이 또 한 생각지 못하는 틈과 한계가 있어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가정 역시 [배우는 곳]입니다. 학교의 가르침이 교실을 현장 삼는다면, 가정은 [직접 현장이 되 어]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들을 가족이라는 원천적 관계속에서 배우게 합니다. 학교, 선생, 교실은 해마다 혹은 수년마다 달라지지만, 가정은 수십년 동일한 교육 현장입니다. 그러나 현 실은 가정이 낯선 현장이 되어갑니다. 삶과 신앙의 가르침보다 경제 논리 중심의 경제 현장이 되기도 합니다. 부모는 돈내고, 선생은 가르치고, 자녀는 배운다는 공식을 따르다보니, 돈내면 책임 다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세상이 그래도 우리는 가르치는 자로서의 부모 역할을 포기하 지 않아야 하며, 가정이 배우는 곳이라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 역시 [배우는 곳]입니 다. 교회에서 [신앙]을 배워 그 신앙으로 온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 신앙으로 가정에서 살고, 그 신앙으로 학교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학교는 그 신앙을 배제하고, 가정은 그 신앙을 경히 여깁니다. 그러니 교회의 신앙 가르침이 아이들에게조차 무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잠시 어 릴 때 들려 어울리는 기독교클럽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교회, 가정, 학교, 세 곳의 상관관계를 분명하게 하여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교회]와 [어른]인 우리는, 아이들을 학교에 [파송]합니다. 한 해 동안 기도할 것 과 든든한 응원단이 될 것을 약속하며 파송합니다. 행동보다 마음을 더 알아주며, 아이들의 신 앙권을 보장하겠다고 마음 먹으며 파송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가정과 교회 교 육의 중요성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파송합니다. 그러니 아이들을 교회 중심으로 키우십시 오. 어와나, 수요모임, 금요모임 등 모든 모임에 참여시키기 바랍니다. 놀더라도 교회에 와서 놀게 하십시오. 교회 각 부서에서 작은 일이라도 섬기게 하십시오. 성경적 신앙생활과 교회생 활로 학교 교육의 빈틈을 부지런히 메꾸어주어야 합니다.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에 이렇게 도 와줘야 부모를 떠난 시간에도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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