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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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실버목장

admin 2019.08.25 16:41 Views : 174

어머니께서 오십을 넘으셨던 때 같습니다. 매형 중 한 분이 말 끝마다 ‘노인네’라고 하는 겁니 다. 내 눈에는 곱고 예쁘며, 한없이 지성적이고 신앙적인 어머니를 향해 자꾸 노인네라 하니 기 뿐이 나빴습니다. 따지고 싶었으나, 그럴 나이가 아니어서 혼자 기분 나빠했었습니다. 이른바 ‘노인’이라는 기준이 달라지는 지금 생각해도 한창 젊은 분을 노인네라고 했던겁니다.


[실버]는 생활과 자녀양육에 끌려다니던 시절을 끝내고, 막힘없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인생 의 새로운 시간입니다. 각 나라가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던 [실버시대]가 왔습니다. 아직 여 가활동과 건강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나, 머지않아 보편적으로 축적된 노하우들이 분명 인류사 회에 크게 기여할 영역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면에서 특별합니다. 이미 실버 들이 교회생활의 전반에 앞장 서서 기여하고 있습니다. 각종 예배와 기도회 참여는 물론이고, 목장모임이 활성화되었으며, 봉사와 섬김에서도 젊은 세대보다 뒤지지 않으니 그렇습니다. 


이런 실버세대의 움직임을 지원하기 금년 후반에도 여러 계획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략 몇가지 것만 말씀드리자면, (1) 9월 18일(수)에는 실버들의 골프 아웃팅이 있습니다. 젊은 실 버들의 기운들이 그린에 가득할 것입니다. (2) 9월 26일(목)에는 교회에서 실버연합목장으로 모여 특별한 순서들을 가질 예정입니다. (3) 10월 10일(목)에는 실버들의 하루 나들이가 있습 니다. 평안한 쉼과 따뜻한 교제가 목적입니다. (4) 11월 1일(금)에서 7일(목)까지는 씨니어 쿠 바 선교를 갑니다. MOM선교회가 주관하고 우리가 동참합니다. 씨니어들의 특성상 크게 힘 든 사역을 하기보다, 그곳 가정 세우는 사역을 위한 몇 번의 결혼식에 참여하고, 나머지 시간 은 그곳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로 삼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선교위원회에서 게시할 것입니다. (5) 2020년 봄, 어느 따뜻한 날에는, 노아 방주를 중심한 2박 3일의 긴 나들이를 계 획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의 기본은 [실버목장]입니다. 주일에 연합예배 드리고, 실버목장에서 실버들만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선교지와 교회, 목사를 위한 기도가 뜨거워질 때, 이 모든 것 이상의 의미와 섬김이 있을 것입니다. 모든 실버들은 목장모임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시무의 은퇴 는 있어도 신앙의 은퇴는 없으며, 직장의 은퇴는 있어도 사랑과 섬김애는 은퇴가 없습니다. 실 버목장은 실버들이 모여 신앙적 행복을 누리며, 은퇴없는 다양한 삶의 사명들을 가능하게 만 들어줍니다.  지금까지 온 교회를 위해 기도에 힘을 모아오던 실버세대들이, 앞으로는 헌금기 도, 주방봉사, 안내봉사 등에도 실질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실버목장별로 예배특 송을 하거나, 마음 모아 목장의 선교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열한개의 [실버 목장]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실버목장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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