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HOME > 목회자코너 > 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준비.

admin 2019.12.08 21:15 Views : 97

[준비] 準준할 준, 備갖출 비, 즉 무엇을 본보기 기준 삼아 그에 의거하여 미리 갖추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생각할 때, 세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일이나 시간이 다 된  나중이 아니라, 사전에 하는 것이 준비입니다. 둘째, 아무것이나 챙긴다고 준비가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갖추는 것이 준비입니다. 그리고 셋째, 이를 위하여 반드시 유 무형으 로 생각하는 기준이나 모본 본보기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수련회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야 한다는 머릿속 기준, 경험 등이 있습니다. 신앙공동체의 단체적 경건훈련이라는 밑그림이 그려지면, 게임기, 돈, 학교숙제 등은 챙길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넣으면 안됩니 다. 성경찬송, 잠옷, 세면도구, 침낭 등을 준비할 것입니다. 당일 아침에 챙기면 안됩니다. 아무 리 늦어도 수련회 하루 전에는 준비가 마쳐야 합니다.  


2020년 준비는, 11-12월에 합니다. 12월은 한 해의 마무리 달이자, 다른 해 시작의 달입니다. 1 월 들어 시작하면 늦습니다. 1월 1일이 시작인 것은 맞지만, 준비는 12월에 마쳐야 합니다. 무엇 을 준비하는가? 개인과 단체마다 다르겠으나 기본은 같습니다. [계획]과 [결심]입니다. 계획이 없으면 방향을 잃고, 결심이 없으면 날개를 잃습니다. 두가지 다 없으면 생명 잃은 것이나 마찬 가지입니다. 모든 계획에는 오차가 있습니다. 살면서 수정해도 됩니다. 그러나 결심은 날이 갈 수록 더 견고해야 합니다. 그래서 ‘굳은 결심’이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대변하듯, 유효기간이 참 짧습니다. 그 핑계는 언제나 다른 사람과 환경이고요. 그러나 우리는 계획이 우수한 사람보다 결심이 특별한  사람이 무엇인가 성취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의 2020년 준비는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15일자로 예산 공동의회를 소집하였습니다. 단 체나 공동체의 계획 중, 인선은 핵심인데, 이미 사람도 정하였습니다. 11월 초에 위원장을 비롯 하여 총무와 담당권사를 정했습니다. 그후 각 위원회 임원(위원장, 총무, 권사)들이 모여, 새 해 비전을 나누고 의논한 뒤 팀장 인선을 했으며, 당회는 지난 월요일(2일)에 이를 승인했습니다. 11월 말에 서리집사를 추천하여 수락을 받았고, 12월 들어 확인작업을 했습니다. 사역조직을 거 의 마친 셈입니다. 이제 빠른 시간 안에, 각 위원회 임원(위원장, 총무, 권사)들과 팀장들이 한 자 리에 모여, 내년도 비전과 사역을 살펴봐야 합니다. 새 해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고, 마음을 하나 로 모으며, 구체적인 사항을 점검하는 동안, 개인과 공동체적인 결심이 크게 강화될 것입니다. 


‘준비’의 동의어들이 많습니다. 각오, 대비, 차비, 계획, 마련, 예비, 장만, 채비 등입니다. 다 필 요하고 도움이 되는 단어들입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그리고 끝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이 라는 확신과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경제상황, 사회상황, 한인  이동 상황, 목회상황 등의 요인 들이 [하나님 주신 복된 새해]라는 기본 관점을 흐리게 둘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땅을 시 계 추 삼아 365일을 살아갈 것인가? 하늘을 시계 추 삼아 365일을 살아갈 것인가? 자신에게 달 려있습니다. 결심하고, 준비합시다. 그리고나서 성탄을 맞이합시다. [원]

교회안내

그레이스교회
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Tel : 847-243-2511~3
church@igrace.org (church)
webmaster@igrace.org (Webmaster)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