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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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우리가 할 일!

관리자 2023.10.15 07:38 Views : 72

전쟁, 지진, 질병, 홍수 등으로 재산은 물론 인명 피해가 큽니다. 누구나 생명 자체로 귀하고 소중하며, 누구에겐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람들인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지난 주간에 전쟁 소식이 있었습니다. 매스컴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소식을 전해주는 덕분에, 우리 모두 중동 전문가들이 된 것 같습니다. 유튜버들은 이스라엘, 하마스, 헤즈볼라, 팔레스틴, 레바논, 시리아, 이란, 이집트, 사우디, 미국, 다수의 서방국가 등을 거론하며 다양한 진단과 전망을 내놓습니다. 역사적 접근, 정치 역학적 접근, 현재 전쟁의 상황적 접근 등으로 이야기합니다. 물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적 이라는 이름의 접근인데, ‘세대주의’로 불리는 해석에 경계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언젠가 설명할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안타까움이 앞서야 합니다. 인간은 모두 존엄합니다. 하나님 창조하신 생명입니다. 누구에게나 가족이 있고,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등입니다. 얼굴색으로 존중이 차별되는 것 아니며, 힘에 따라 생명의 소중함이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정치 성향이나 사상 때문에 생명의 주권자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지지와 반대에 따라 생명의 귀천이 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의 존귀함을 압니다. 예수 십자가를 통해 주신 진정한 자유의 소중함도 압니다. 어쩔 수 없이 개입된 전쟁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인은 생명은 모두 동일한 가치이며 모두 존귀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제네바 협정처럼, 전쟁 중에도 서로의 인도적 대우를 노력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적으로 생각하며 성경적으로 살기를 훈련합니다. 정치와 진영, 사상과 경제적으로 생각하기를 훈련하지 않습니다. 그런 훈련은 분열만 가중하며 결코 선이 될 수 없으니 거부해야 합니다. 코비드 시대에 대량 인명 손실을 경험했던 우리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전쟁, 질병, 지진, 홍수 사상자 숫자 속에 내가 있고 내 가족이 있다 생각하면, 아니 생각하기조차 끔찍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내가 없는 자리에도 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사랑의 힘으로 이웃사랑이 가능합니다. 모두가 내 이웃이니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을 대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의 ‘믿음’을 내세운 이웃 멸시는 잘못입니다. 

 

안타까운 전쟁 소식을 들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생각과 마음이 나눠집니다. 전쟁이 일어난 곳 외에도 다른 곳이 전장戰場이 되고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과 관심이 전장을 확대하는 이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러면 좋겠습니다. 1, 애통과 긍휼의 마음으로 전쟁 속 사람들을 봅시다. 2, 속히 전쟁이 그치기를 바라며 기도합시다. 3, 전쟁과 지진 등을 이유로 일어나는 이단적 종말론은 경계하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다듬읍시다. 4, 전장이 내 일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생각과 말에 주의합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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