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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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운행

관리자 2022.08.13 15:12 Views : 57

인간을 설명하는 표현이나 개념이 많습니다. 그 중 빠지지 않는 하나가 직립보행直立步行입니다. 대다수의 동물이 네 발로 걷는 사족보행四足步行인 반면에 인간은 두 발로 걷습니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두 발로 걷는 직립보행은, 남은 두 손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족보행에 비하여 여러 효율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걷고 뛰는데에는 사족보행보다 훨씬 늦고 쉽게 지치기 때문에, 인간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종 도구와 고통수단을 만들어냈습니다. 지팡이, 자전거, 인력거, 오토바이, 자동차, 기차 뿐 아니라, 하늘을 나르며 바다 위로 다닐 수 있는 비행기와 배도 만들어냈으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직립보행은 서로 충돌할 일이 많지 않으며, 어쩌다 부닥쳐도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도구와 교통수단은 효율성과 함께 위험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니다. 어린 아이 옆을 빠르게 지나는 자전거는 위협적입니다. 위험을 알리는 벨 소리마저 몸을 움추러들게 합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버스가 지나는 때면 자리에 멈춰서야 했고, 인간의 존엄을 무시하고 치닫는 괴물과 같은 존재로 보였습니다. 메스컴에 오르내리는 많은 사고들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는 것들이 우리를 위험하게 만든다는 양면성을 깨닫게 했습니다. 자동차 안에 있으면 안전한 줄 알던 때도 있었습니다. 직간접으로 경험한 자동차 사고는 그 안에 있음이 더 큰 위험일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내가 만든 위험이 있고, 다른 사람이 만드는 위험이 있어,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위험 가능성은 매우 크고 높습니다. 

 

안전 운전 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안전 운전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자동차 운전석에 앉는 순간, 우리는 이미 나와 다른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운전에만 집중하십시오. 전화는 절제하세요. 특히 전화기를 손에 드는 일은 금하십시오. 이상하게 비틀거리는 차를 보면 대부분 전화기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속도와 표지판 안내를 잘 따르세요. 도로와 지형에 가장 적합한 안내입니다. 운전을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운전 실력 때문에 사고 나는 일보다 부주의나 과속 등으로 나는 사고가 많습니다. 매사에 넉넉한 시간 운영을 하십시오. 마음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누군가를 위험하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안전운행에 대한 다른 안내 지침이 많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만 그럴까요? 인생 전체가 운전입니다. 자녀 양육, 직장 생활, 목장 목회, 교회 사역, 회의, 대인 관계 등 모든 것이 나의 운전 길과 같습니다. 내가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 가정, 직장, 혹은 교회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운전 중의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처럼, 인생의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는 오랫동안 쌓아 온 경력, 관계, 신앙 등을 순간에 무너뜨립니다. 부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고,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지 않도록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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