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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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쌰으쌰 !] 금년들어 자주 듣지요? 지난 2년의 무거움을 벗어제치고, 앞 3년을 향해 힘 내자는 마음 담긴 구호입니다. 신앙의 본분을 따라, 한 사람이라도 더 일어서고, 한 사람이라도 더 힘을 내도록 계속 이야기 할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툴툴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건강에 관련된 ‘코로나’ 에서 일어나는 것 뿐 아닙니다. 코로나 세월로 인해 뒤틀린 영혼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무너지고 깨진 생각을 다잡아야 합니다. 쉽게 편한 길 가려는 마음, 돈이면 다 된다는 가치관,  사소한 일로 불편해진 대인관계를 고쳐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익숙해진 방콕형 일상, 자기연민으로 공짜 좋아하는 마음, 고집스런 이기적 사고도 고쳐야 합니다. 유튜브로 인한 잡합다식적 사고, 쉽게 분노하는 정서 왜곡, 꽉 막힌 극단적 판단력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으쌰으쌰!] 외침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몸이 움직이고, 마음이 이어져야 합니다. 긍적적인 언어가 춤을 추고, 서로 돌아보는 배려가 길을 내야 합니다. 가정교회섬김원은 지난 3월 총목자모임으로 기지개를 켰습니다. 오늘 초원모임으로 다시한번 함성 울리는 큰 기지개를 켤 것입니다. 5월의 목장 초원별 미니 수련회를 통해 움직임이 지속될 것입니다. 교회학교는 더 분주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학교(VBS)가 6월에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이 이렇게 달고 오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날마다 알게 하고 싶습니다. 중고등부를 위한 수련회와 선교가 7월에 있을 것입니다. 이론과 현장 병행으로 신앙이 인격 속에 자리잡는 중요한 때에, 하지 못한 수련회, 가지 못한 선교입니다. 매해 혹시 괜찮을까 하여 수련회 장소를 예약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취소하곤 했습니다. 이제 올 7월이면 하늘 향해 두 팔 벌리고 마음껏 뛰어 오를 수 있습니다. 

 

2년 동안 기다려왔던 날들입니다. 부탁합니다. 온 교우들에게 부탁합니다. 앞장서서 도와주고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물론 몸으로 참여해주십시오. 재능을 사용해주십시오. 물질도 제공해주십시오. 휴가내서라도 으쌰으쌰해주십시오.  VBS교사와 보조교사는 물론 보조교사의 도우미라도 해주십시오.  주방에서 샌드위치나 간식을 준비해주셔도 됩니다. 드나드는 아이들에게 손 흔들며 미소지어주셔도 됩니다. 찬양과 기도로 함께 예배드리시기만 해도 됩니다. 수련회와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고, 같이 있어주면 됩니다. 함께 가지 못하면 이곳에서 기도로 응원하면 되고요, 보내고 맞이하는 자리에 함께 있어주시면 됩니다. 선교위원회에서는 어른들도 선교지에 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타진 중입니다. 

 

학부모 만이 아닙니다. 남녀노소 모든 교우들에게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혼자 혹은 소수가 움직이면 [물방울]입니다. 모두가 움직이면 [물결]이 됩니다. 물방울은 물결에 휩쓸립니다.  선하고 아름다우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물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물결, 주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물결, 대를 이어 Bridge 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물결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무거운 짐을 들때면 모두 달려들어 ‘으랏차’ ‘으싸’ 등의 함성을 외칩니다. 줄다리기와 기마전에도 그렇습니다. 함께 소리를 내어 함께 힘을 내면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갑니다. 목장, 초원, VBS,수련회, 선교 등에 모두 달려들어 소리 지릅시다. 그 때 되어서가 아니라, 준비하는 지금부터 함께 [으쌰으쌰] 하자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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