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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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다지기]

admin 2019.09.01 15:54 Views : 107

야구에 적시타適時打가 있습니다. 가장 알맞은 때에 나오는 안타입니다. 예를 들어 2:1로 지 고 있는 때, 마침 주자가 세 명이 나가 있습니다. 안타 하나면 한명 혹은 두명 들어 올 수 있고, 잘하면 세명까지도 들어 올 수 있습니다. 이 때 우익수와 중견수 가운데로 깊이 빠지는 안타 는 기분 좋은 적시타가 됩니다. 만일 같은 안타를 친다해도 주자 세명이 아웃 당한 그 다음 회 에 혼자 치게 되면 기쁘기는 하지만 그 감격은 줄어듭니다. [적시]는 가장 알맞은 때이며, 인생 모든 영역에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이 우리 신앙을 챙겨야 할 중요한 시기라 는생각이 듭니다.  계절적으로 여름을 지나 가을 로 들어갑니다. 긴 겨울이 오기 전에 월동준비를 해야 한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우리는 신 앙의 월동준비를 해야 합니다. 파종과 추수의 때가 있는 것처럼, 인생과 신앙에 있어서도 계절 의 흐름을 타야 합니다. 겉으로 화려하게 번지르하지만, 속으로 공허한 시대의 문은 이미 열렸 습니다. 말의 잔치는 날로 풍성해가지만  삶의 능력은 갈수록 이기적입니다. 헛된 그림자 좇아 가기에 자기를 잊을만큼 분주합니다. 정직하게 자기 인생신앙을 돌아보고, 다른 것으로 공허 함을 채우지 말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신앙을 다져야 할 때입니다. 가을 초입에 [목장다지기] 를 하자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목장다지기]는 개인의 [교회생활다지기] 다지기이자, 또한 [신앙다지기]입니다. 인격적인 교 류가 가득하며 응원과 격려가 되는 삶이 나눠지는 곳, 목장에서부터 나와 너를 든든하게 다지 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성도의 교제, 리더십과 팔로워십, 전환, 두려움 극복 등에 대한 여름 말 씀들은 이런 [다지기]를 향해 줄지어 있었고, [목장다지기]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제대 로 일어서는 매우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출발입니다. 여름 소나기에 잠시 비 피하듯 멈춰서있 던 분들도, 모든 삶의 현실에서 기지캐를 켜고 일어나야 합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고, 후회 는 거칠것 없이 쌓입니다. 일어서야 합니다. 오늘의 내 변명은 내일의 내 아픔이 되고 맙니다. 일어서야 합니다.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장에서 ‘다지기’를 시작합니다. 1,목자는 혼자 있어도 목장을 엽니다. 목사와 장로님들이 도와줍니다. 2,목장식구들은 당연히 출석합니 다. 한 주간 일정표에  우선순위로 올려놓으세요. 3, 모이면 마음 열어 삶을 나누고, 서로 따뜻 하게 응원과 격려해주세요. 모두 힘을 모아 [행복한 목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이 [적시]입니다.  9-10월 두 달동안 무조건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적시]와 함께 기 억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응원과 협력]입니다. 수비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공격수의 불품 어내는 타력이 허사이고, 공격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수비수의 몸 던지는 호수비가 무의미 해 집니다. 목자 목녀 목원이 자기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서로 응원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번 [목장다지기]는 자신의 신앙 인생 뿐 아니라, 목장과 교회에 적시타가 되어 하나님을 기 쁘시게 할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 교회 공동체의 기본 단위인 목장에서부터 잘 다져봅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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