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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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우리 삶에 찾아온 지 1년 5개월 되었습니다. 그동안 급변하는 현실을 따라 예배를 비롯한 여러 모임과 사역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비대면 예배 기간이 있었고, 인원 분산 차원에서 4부 예배로 확대하였습니다. 줌을 통한 비대면 목장을 하였고, 사역과 모임은 취소 및 축소되었습니다. 교회에 왔으나 주차장에서 예배 드리기도 했으며, 교우들이 창밖으로 내민 손을 보며 인사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교우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8월 1일부터 주일 예배를 3부로 조정하겠습니다. 본당에 10명 참석이 허용되고, 20명, 50명으로 숫자가 늘어나더니, 이제는 제한이 많이 풀렸습니다. 4ft로 거리두기가 조정되었고, 백신 때문에 집단 면역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아직 코로나에 어린 자녀들이 노출될까 봐 예배에 출석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약한 몸 때문에 자체적으로 격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델타 바이러스 소식도 들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8월부터 예배를 조정해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전심으로 협력하고 서로 배려해주신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인원 분산의 마음으로 나른한 오후 한 시의 4부 예배에 참석해 주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 1일부터 본당에 120명 정도의 인원이 앉아도 될 좌석 배치를 할 것입니다. 

 

인원을 늘리는 만큼 협력이 필요합니다. ①안내 위원이 안내해주시는 대로 앉으십시오. ②표시된 자리에 앉으십시오. ③앞에서부터 앉으십시오.④이 모든 일에 직분자들이 솔선수범해 주십시오. ⑤나중에 온 분들을 위해 뒷자리 두어 줄을 남겨주십시오. 여전히 3대 방역 원칙을 지킬 것이니 이 일에도 협력이 필요합니다. ①예배 중에 마스크를 쓰고, ②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겠으며, ③깨끗하게 손을 씻겠습니다. 저는 악수할 때 손을 펴서 내밀겠습니다. ‘편 손’ ‘주먹 손’ 등 마음 편한대로 손을 내미시면 거기에 맞게 반응하겠습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일리노이 어느 지역 여름 캠프에서 참가자와 스태프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채 참가했다가 무려 8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엊그제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우리는 VBS와 수련회 등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고, 감사하게도 교우들이 전심으로 이해하고 협력해 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조금씩 더 대면으로 진행될 것인데, 목장, 초원, 삶공부, 교도소 방문, 운동, 캠핑, lock-in, 회의, 모임, 선교 등 모든 목회 활동에 서로를 생각해주는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교회에 나오고 싶어하시던 팔순 구순의 어르신들이 예배 자리에 나오고 계십니다. 상황을 더 지켜 본 뒤, 가을 어느 때가 되면 목회 모든 영역이 조금 더 활발하게 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 더욱 개인의 경건 생활에 힘 쓰시고, 교회 공동체로 상합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가 달려갈 기본 자세입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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