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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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간의 약속] 이름은 다음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합니다. 첫째, ‘14일’의 의미입니다. 인생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입니다. ‘다니엘의 세이레’를 생각하면 ‘21일’로 정할 수도 있지만, 분주한 일상에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줄였습니다. 둘째, ‘약속’의 의미입니다. 약속의 한자어는 맺을 약約, 묶을 속束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다른 사람과 나를 묶어 맺는 행위나 그 내용을 의미합니다. 약속한 사람들은 약속한 내용에 대하여 서로 뗄 수 없는 관계가 됩니다. 보호 약속이면 보호를 받습니다. 행동 약속이면 행동해야 합니다. 본래 상관 없는 사람들이 ‘약속’으로 하나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언약covenant’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친히 자신과 관계있는 존재로 묶어주셨습니다. 은혜입니다.

지난 14년 동안 [14일간의 약속] 을 소개한 표현들이 있습니다. 어떤 마음, 어떤 자세로 참여해야 하는지 도움될 것입니다. ‘겨울 대비하기’ ‘치유하는 시간’ ‘내려놓기’ ‘작은 변화 시도’ ‘나 아닌 다른 사람 생각해주기’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재정립’ ‘깊은 묵상과 사고’ ‘기도하는 시간’ ‘나의 서원 서약을 돌아보는 시간’ ‘다시 일어나기’ ‘게으름 벗어나기’ ‘맡은 직분 돌아보기’ ‘좋은 습관 길들이기’ ‘하나님께 의미두는 연습’ ‘언어 훈련’ ‘영혼의 언어를 가다듬기’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좋은 그리스도인 되는 것 아니니, 꾸준한 훈련으로 그리스도인답게 되어가자’ ‘미리미리 준비하여 결실없는 미래의 공허함을 후회하지 말자’ 등의 표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새로운 결심으로 인생과 신앙의 전환점을 만들자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14일간의 약속]은 각종 세상과의 일시적인 연합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과 영원한 연합을 다지는 시간입니다. 다시 한 번 곱씹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14일간의 약속] 은 세가지 면에서 특별합니다. 우선 ‘코로나COVID’라는 세계적 혼돈 속에서 맞이하는 특새라는 점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혼돈, 불투명, 불안, 피곤 등의 ‘코로나 현상’이 만연합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여 새벽과 세상을 깨우고자 합니다. 둘째, 김영기목사님의 인도입니다. 김목사님께서 새벽부터 한밤까지 깊은 기도와 묵상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8년간의 인도선교사 현장경험이 실제적 변화를 이끄는 말씀 잔치를 만들것입니다. 기대하셔도 됩니다. 이번 특새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특별식사’입니다. 셋째는, 주제의 특별함입니다. 어려운 때는 주로 평안, 위로, 소망을 이야기하지만, 이번에는 그 이상의 본질적인 문제, [부르심]을 다룹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중에라도 내가 누구이며 무엇하는 사람인지 제대로 붙잡으면 삽니다.

방역은 철저히 합니다. 본당은 50명으로 제한하고 체육관, 이층, 어린이방, 로비, 주차장 등으로 중계합니다. 한 번 지나간 시간(기회)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살면서 생각없이 놓친 기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놓친 줄 모르니 후회도 못하는 기회들입니다. 이번에는 놓치지 마십시오. 각자 자신의 기회로 삼으시고 전환점을 만들어 새롭게 출발해보십시오. 믿음이 여러가지 의미의 [세상]을 이김을 잊지 마십시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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