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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의 편지 400마일 먼 교도소에서 날아오다* (105) 

한통의 편지가 400 Mile 떨어진 교도소에서 날아온 것이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살인 수에게서 먼 길을 찾아 날아 온 한통의 장문의 편지다

그는 현 부인의 어린 딸을 살해하고 너무나 괴로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위로받으며 속 시원하게 죄를 고백하고 싶다며 면회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이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대화도 한 번도 못해보고 만나보지도 못한 이 먼 거리에서 저에게 눈물로

호소하는 것을 보며 저는 마음이 너무나 아파왔다 가까운 거리라면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너무 먼 거리가 되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새벽마다 기도하며 당분간은 편지로 가고 오고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기로 하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오고가고 한

편지가 약20통이나 되었다 편지 안에는 많은 사연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몇 달 전부터 면회를 계획하지만 시간으로 7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라 준비하다가도 다른 일이

생기곤 한다. 벼루다가 지난 6/27/09 토요일 새벽430분에 교회주차장에서 김 한철, 정 정길

김 성민집사님과 손잡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오늘 면회를 통해 큰 열매가 맺어지기를 간절히

간구하고 출발하였다 55번 하이웨이를 타고 남쪽방향으로 질주하면서 나의 마음에 처음 만나는

이 종 범, 이 판 수 형제 어떤 방법으로 대할까! 만난 첫마디를 무엇이라 할까? 생각하니.......

흥분되면서 나의 마음에 기쁨이 충만해지는 것이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끼고 있었다.

 

마음으로 찬송 부르며 한 영혼을 만난다는 것에 나도 이렇게 기쁜데 하나님아버지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남단으로 갈수록 날씨가 96도나 올라가고 있는지! 오늘은 몹시도 더운 날씨이다

새벽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오니 운전기사가 얼마나 피곤할까? 특히 목장모임을 하고나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을 것인데 김 성민 집사님이 걱정이 된다. 주님을 섬기는 열정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느껴봅니다 앉아서 허리운동도 하고 다리도 조금 뻗으며 가벼운 운동도 하며

1025분경 교도소주차장에 주차시키고 Office에 들어가 수속을 마치고 교도관의 지시에 따라

몸수색 받고 점검을 다 마치고 면회실로 들어가니 많은 면회자들이 앉아 있고 구석진 곳에

동양인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편지로만 정을 나누었던 40초반의 젊은이를 바라보는 순간

눈물이 난다 눈물보이면 실례가 되어 억지로 참고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기에 나는 그를

가슴에 껴안고 얼마나 고생하느냐? 만나서 너무나 반갑다는 인사 나누며 두 집사님들과도

인사 마치고 지정된 자리에 둘러앉았다 400마일을 찾아와 만나니 너무나 주님께 감사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을 내가 부득불 할 일이니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

                     내가 내 인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인의로 아니 한다고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고린도전서 916-17)

 

교도소사역하면서 많은 형제자매들을 만나보면 보통 수심이 가득하고 두려움이 꽉차 보이는데

이 종 범 형제는 얼굴에 평안이 있어 첫 인상이 너무 좋아보였다 그는 우리 보는 순간 눈시울

적시는 것이었다. 저 눈물에는 괴로움과 외로움과 그리움이 얼마나 쌓였을까?

견강은 어떠한지 물어보며 성경은 보내주었기에 성경도 많이 읽고 있느냐 물으니 구약을 읽으니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 신약을 읽으며 은혜를 받는다 한다. 신약은 몇 번 읽으니 마음에 평안이

오며 기도생활도 많이 하며 아침에 일어나 성경을 읽어나가면 하나님의 세미한 느낌을 통해서

마음에 평안을 주셨다며 만약 성경이 없었더라면 나는 하나님을 만나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내 마음속에 평안도 찾아들지를 못했다는 신앙고백을 한다. 이 먼 곳에 저를 위해 찾아오셔서

감사하다를 몇 번씩이나 하며 4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이야기 하면서 눈시울을 적신다.

 

그 당시에는 분노가 하늘을 닿았다고 하며 회개를 하고나니 너무 죽은 아이가 불쌍한 마음이

들어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조사를 받는 날들은 혼미한 상태에서

죽고 싶은 마음뿐이며 철창 안에 누워 잊어버리기 위해 10-20시간씩 잠만 잦다면서 죽을 장소를

찾았지만 이루지 못해서 그렇게 지난날들을 생각하니 하나님께서 붙들고 계셨음을 느낀다.

자살은 죄라는 것을 성경에서 보았기에 쓰라린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의 말씀에 묻혀 보았다.

 

그는 엘리트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I B M에서 근무하다가 결혼하고 직장을

일본에 I B M으로 옮겨 15년을 근무하다가 아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정불화로 아내와

이혼하고 친한 친구가 시카고에 살면서 자신의 형편을 알고 시카고로 오라고 하여 아들과

함께 시카고로 이주하여 있다가 현지 아내와 초등학교 동문이라 그녀도 이혼하고 딸 하나를

두고 있어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이혼의 아픔을 씻고 잘살아 보려고 열심히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려고 많은 노력하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이 종 범 형제는 영주권자이다

 

그는 살인죄로 25년을 받아 현제 4년을 옥중에 있고 이곳은 중범죄자들이 수용되어 있다

죄수들이 약 4000명이 있다고 하며 24시간 철창 안에 있고 하루 30분 식사시간이며 한 주간에

1시간 바깥운동장에 나가 운동도 하고 걷기도 한다. 이 형제의 외가댁이 기독교 가정이며

어머니의 기도가 지금 본인에게 미치는 것을 느끼며 하나님의 은혜로 출소하면 일본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하기에 목적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하라

권면하며 저는 형제에게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느냐고 물어보니 주저하지 않고 아멘으로

화답한다. 두 분의 집사님들이 보는 가운데 신앙점검하기 위해 다시 여러 면으로 시도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치라

         세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2115-17)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전 베드로에게 믿음을 점검하시면서 회개와 겸손한 심령으로 우러나오는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심으로서 그의 권위를 회복시키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들의 지도자로

세우셨다는 것을 이 형제에게 들려주면서 목적을 위해 참고 기다리며 기도하라고 했다

형제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우리 선한사마리아인회에서도 기도하겠다. 대답하니 좋아한다.

오늘 본문의 말씅을 가지고 많은 대화 나누니 너무나 흐뭇한 얼굴을 지으며 장로님 너무나

보고 싶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 형제에게는 18세 되는 아들이 있고

High School 다니며 형님과 함께 살고 있고 형님과 함께 면회도 온다하면서 눈물 흘린다.

형님께서 나를 위해 고생 많이 하고 계시며 그리고 한국에 살고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자신이 이렇게 됨에 따라 교회를 핍박하던 아버지마저도 이 형제의 신앙의 면화를 아시고

교회에 출석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아버지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우리 일행은 2시간의 면회를 마치고 4사람이 손을 잡고 합심하여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이 형제에게 기도하라고 하였더니 정말 조리 있게 신앙고백을 하는 형식으로 간절한 마음이

흘러넘치도록 기도를 한다. 고난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형제는 나날이 변화되어간다

아쉬운 마음으로 면회실을 나서면서 영육이 강건하기를 마무리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오면서 각자 만남에 대해 서로 나누며 일미 식당에 도착하니 벌써

8시가 되었고 설렁탕 한 그릇씻 나누고 집으로 각자 헤어져 집에 돌아오니 밤10시경이다

아무쪼록 이 종 범 형제가 신앙으로 굳게 다짐하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속 깊이

모시고 영육이 강건하기를 기원하면서 이 글을 마치려한다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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