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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157): 진리의 본질을 살피는 특강(2) -진리의 값은 얼마나 될까?-

 

여기서 다시 강조하지만, 진리는 누구든 자신이 소유한 억만금의 돈으로도 살 수 없으니 자신의 재물을 이래저래 이용해서 진리를 차지할 생각일 랑 애당초 접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진리는 소유가 얼마 되지 않거나 가진 재물이라고 해보았자 아주 적은 것이라서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기 쉬운 일이지만, 엄청난 재물을 소유한 부자라면 진리를 자기 것으로 삼기가 어렵다는 역설을 이해할 수 있을 터. 이 역설이 이해될 때,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7:22)’는 말이나,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18:25).’는 주님이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진리는 모든 것을 상대화시켜버릴 만큼 고가(高價) 중의 고가이기에 자신을 상대화 시켜버리기 쉬운 가난한 자가 진리를 더 쉽게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부자이든 가난한 자이든 일단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진리를 샀다면, 이제 그것을 되팔아서 다른 어느 것을 살 수 없고, 되팔아서 이익을 창출해낼 수도 없고, 후회하고 다시 물릴 수도 없다는 사실도 진리이다. 이제 그들은 진리 외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터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동일하고, 평균화 되었기에 그 사실을 기쁨으로 인정해야 한다. 영원한 진리는 영원한 고가를 그대로 유지하기에 진리는 시간이 흘러도 원가(原價)에 변화가 없고, 아무리 오래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골동품이 되지 않기에 가격에 변동이 없다. 가격에 변동이 없으니 골동품처럼 탐내는 사람도 없게 마련이다. 오직 그것을 소유한 자만이 그 가치를 안다.

 

2. 교회는 진리 하나로 평균케 된 사람들의 모임이다!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진리를 소유하게 된 사람들이 바로 교회이다. 그 진리 외에 다른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교회는 진리 외에 다른 어느 것으로 결코 부자 될 수 없는 사람들이다. 부자에게나 가난한 자에게나 진리의 가치는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 경쟁의 상대가 될 수 없다. 만약 아직도 교회 안에서 각기 개인이 가진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가늠한다면, 진정 하나님의 진리를 소유한 공동체인지, 아니면 진리를 사고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비즈니스 조직체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여기서 진리는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살 수는 있지만, 다시 되팔 수는 없다는 말을 음미해보기 바란다. 무엇이든 살 수 있으면 팔아버릴 수도 있을 텐데 왜 진리를 팔아선 안 된다는 것일까? ‘모든 소유를다 팔아서 진리를 샀다면 그 진리를 더 비싸게 팔더라도 모든 소유를 되찾을 수 없다는 말이다. 이제 그 진리를 팔아서 그 이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샀다면, 오직 그 진리로만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진리 외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으니 진리를 떠나선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진리를 살 때 지불했던 원금이 얼마였는지 본전 생각일 랑 잊어야  한다


이제 진리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러나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상아탑 안에도, 연구소 안에도 진리를 없다. 이런저런 이론이나 책에도 진리는 없다. ‘진리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진리가 누구인가라고 질문 자체를 바꿔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가 누구인가?'에 대해 대답하셨다. ‘내가 곧 진리이다.’라고 분명히 밝히셨다. 진리는 이념이나 이론이나 교리가 아니라, 역사 가운데 오셨던 나 예수라고 대답하신 것이다. 한 분의 완전한 인격체로 오신 주님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거나 만나지 못하면 누구도 진리를 알 수가 없고, 소유는 더더구나 불가능하다. 내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도 살 수 없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값으로 지불하고 사셨기에 우리가 구속함을 입고 진리를 소유케 된 것이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모든 소유를 지불하고 소유하게 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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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관리자 2024.03.29
Notice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관리자 2023.10.13
Notice 온라인 헌금 안내 관리자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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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교도소 철창속을 찾아간 유 정 옥 사모* (70) 김한철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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