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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440): 구체적 표현으로서의 종교의 거짓말 4

 

진리의 영과 거짓의 영 1

참과 거짓의 선후마저 부정할 정도로 거짓이 참의 자리를 빼앗아 꿰차고 주인 노릇하는 시대이다. 참이 있기에 거짓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건 그 선후는 진실이지만, 뒤에 존재케 거짓이 참의 자리를 탈취한 것, 또한 기정사실이 아닌가? 세속적 가치관이나 문화 전반이 뒤바뀐 현실이 오히려 정상인 양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뒤바뀐 현상이 오히려 정상적인 것처럼 현실화되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해버린 현상이다.

사실은 진리의 영()과 거짓의 영()이 상대적 대결 구도가 돼버린 현실 그 자체가 타락 현상이지만, 갈수록 타락의 속도가 더해가면 거짓의 영이 곧 진리의 영을 너무나 수월하게 뛰어넘어 거짓의 영이 주도권을 잡고 빨리 달리다 보니 진리의 영은 영원하기에 제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경기장에 구경 나온 사람들에겐 힘차게 달리는 거짓 영을 승리자로 착각하고 손뼉 쳐 환영하고, 진리의 영은 그들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아예 거짓의 영에 추월당해 중도에서 기권한 것으로 생각해 구경꾼들이 모두 눈을 돌려 귀가해버린 것. 자기 옆에 항상 존재하는 진리의 영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진리의 영은 거짓의 영과 상대적 존재가 아니기에 서로 달리기 경쟁을 하지 않는다. 단순히 체급이 달라서가 아니다. 체급이 달라서라면, 체급을 바꾸면 도전이 가능하지만, 진리의 영은 아예 존재의 근본이 다르기에 거짓의 영과는 상대적 대결이 불가능하다. 거짓의 영이 진리의 영에게 대결을 요구해도 절대 불가이다. 앞서 말한대로 상대적 존재가 아니라, 진리의 영은 영원한 현재로 항상 제 자리에 있기 때문에 다른 무엇과도 대결할 수가 없다. 상대적 존재가 감히 그 영의 영원성 앞에 설 수가 없기에 경쟁할 수가 없다.

진리의 영()은 진리 자체로 변함없이 영원히 그 자리에 존재하지만, 거짓의 영()은 계속해서 자기 생각으로 이념을 만들어 힘을 키워 진리의 영마저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한 편을 만들려다가 끝내 거짓 종교를 만들어 나름대로 신들을 앞세워 거짓 영들은 종교의 교주가 되는 것이 그들의 최대의 성공이요, 힘이다. 그들의 세속적인 성공과 힘이 바로 섬기는 신(gods)이기에 그 힘의 무게를 과장해 거짓의 힘을 키운다.

진리의 영은 창조주 하나님의 영을 말하고, 거짓의 영은 피조물인, 특히 사람 속에 있는 자아의 출처인 영이 깨져버려서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잃어버린 상태가 돼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거짓의 영이 만들어 낸 것이 무엇인가? 각자의 이념으로 빚어낸 것이 종교이다. 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한 이념을 집단화한 힘이 곧 인본주의 종교이다. 그 힘은 아무리 강해도 생명이 없기에 소년 다윗에게 죽은 삼손에 불과하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린아이와 같아야만 천국 백성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의 이념의 힘으로 천국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종교를 만드는 이념은 사람들의 숫자의 힘이다. 사람들의 숫자의 힘으로 신들을 만들어낸다. 신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람들의 숫자가 커져서 힘이 생기기에 눈에 보이는 것을 모아 언제든 신들을 만들어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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