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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381):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께 범한 불순종의 특성 1

 

인간 개개인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죄악이 관영한 환경 때문에 어쩌다가 죄에 빠진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다. 더구나 인간은 불완전한 세상에서 어쩌다 실수로 잘못을 범한 것처럼 하찮은 실수인 양 여기는 경향도 있고, 그런 사소한 실수라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하지만,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지으셔서 그를 나누어 여자를 지으시고, 그 남녀를 사람(man)이라 명하셔서 낙원인 에덴을 관리하는 자로 임명하신 사실을 보면 첫 사람은 좋은 환경과 좋은 사명을 가진 자로 출발한 것이 분명하다. 소위 좋지 않은 환경 때문에 타락한 존재가 결코 아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의 유일한 부정명령 한 가지를 불순종하므로 하나님과 단절돼 영적으로 죽은 자로 에덴의 동편 세상으로 쫓겨난 사실조차 정말 사소한 실수로 치부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과 단절돼 죽은 자라면, 자신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날 가능성은 전무 하지 않은가? 그러므로 불순종의 성격을 바르게 이해하지 않으면 한 번의 불순종으로 하나님과의 생명관계가 단절된다는 엄연한 현실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어쩌다 한 번 실수한 걸 가지고 하나님께서 너무나 크게 반응한 것으로 오해하고, ‘다시 그런 잘못을 범하지 않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인간의 그 한 번의 불순종은 사람이 가볍게 보기보다는 하나님의 한 가지 부정명령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첫 사람의 한 가지 불순종이 자신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무서운 경고를 통해 행사된 것이기에 실제론 치명적이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순종하는 일에 힘쓴다고 해서 첫 불순종의 죄가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심어두신 수많은 과일나무들 중에서 단지 한 나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거론하시며, ‘따먹지 말라는 그 한 가지 부정명령이 내려졌고, 그 한 가지 금단의 열매를 따먹으면 죽는다는 경고였다. 그 한 가지 명령에 불순종하면, 다른 명령을 순종하더라도 첫 사람이 지은 첫 불순종의 죄는 다른 선행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 금단의 열매를 따먹으면, 그 순간 하나님과 단절돼 영적 생명을 잃게 되면서 육신의 생명이 시간 속에 갇혀버려 다른 그 어떤 사후약방문도 무용지물이 된다. 시간 속 수명의 한계 안에 갇혀버린 자가 어떻게 자력으로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겠는가? 자력으로 빠져나오려는 애쓰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죄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한 가지 부정명령이 에덴동산에서 내려진 이유의 중요성을 깊이 헤아려야 한다. 사람과 그를 지으신 창조주 사이에 죽음의 경고를 덧붙여 내려진 유일한 명령 한 가지의 중요성을 사람들이 너무나 가볍게 여기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선악 지식의 금지 조치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창조 시에 선의 의미는 창조 때마다 선포되었지만, 악의 개념은 단 한 가지가 선포되었다. 아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not good)'라 말씀하시고, 여자를 지으셔서 아담과 한 몸이 되게 하시고, ’사람이라 칭하셨다. 그 한 가지 외 모두 좋다, 선하다.‘였다. 더구나 죽음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죽음을 먼저 선언하신 사실에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 여기서 선악의 지식이 사람에겐 금지되었지만, 하나님께는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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