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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못 잊어 생각이 날 때* 1/23/17
정 마저 가지고
떠나시지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정이 무엇이 길래
이다지도 그리운 것인가!
함께 있을 때는
몰랐건만
떠나고 나니
새삼 그리워지는 정
소리처 불러보아도
소용이 없는 정
그리움만 쌓이네!
정이 무엇이 길래
이다지도 끊을 수 없네,
떠나고 나니
더욱 막내 딸 생각
피부에 느껴지는 사랑
같이 있을 때는
몰랐건만
왜 이다지도
그 사랑 그리운지
파묻어 놓을 것을
정이 무엇이 길래
이다지도 다시
찾고 싶은 정인가 봐!
함께 정을 나눌 때는
몰랐지만 막상
떠나고 나니
아쉬움만 남는 법
잊지 못할 것, 정인가봐!
얼마나 보고프면
안치된 그곳
외처보아도 대답 없는
딸 음성 듣고만 싶구나!
현정아!!! 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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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Subject | Author | D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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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3 | 일리노이 모 교도소에서 온 편지 (II) | 문희영 | 2015.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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