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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물이 가득한 교회

오춘도 2013.01.15 03:21 Views : 3947

안녕하세요. 어제 목자목녀 수련회에서 뵈었던 오춘도 입니다.
바쁜 일정으로 후다닥 달려가서 여러분들을 뵙고 이야기만 나누느라
돌아오니 아쉬움이 참 많습니다.

자꾸만 세상은 어렵다 하고 한국에선 자살하는 사람도 많고
젊은 사람들은 교회보다는 한푼이라도 돈을 더 벌고, 더 쓰려고
하는 세상이라 하지만, 저는 가정교회들이 곳곳마다 살아나서
애쓰는 목자 목녀님들이 계시는 한 하나님께서 여러 모양으로
이 땅에 희망도 주시고 은혜를 주시리라 믿고 또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는 같이 한 배를 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도 모자라고
부끄럽고 가끔은 실망스런 제 자신도 보며 그치만 주님의 일을 위해
낙심치 않고 다시 또 일어서며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그런 부족한 사람이
여러분 앞에 서서 이야기를 했으니 그 일도 사실은 참으로 저에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보며
그 분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주시는 음성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위해 저에게 여러분에게 그 자리를 마련해 주셨으리라 위로해
봅니다.

 

가까운 우리끼리 먼저 격려해 줍시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주변을 돌아보며
좋은 것을 아낌없이 배우며 아픈 질책도 오해도 받지만 그 것이 내 십자가 상급이라
생각하고 주저없이 내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만 알아 주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어제 질문하셨던 목자님 목녀님 그리고 초녀님을 뵈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하며 답을 만들어가는 모험을 하는 용감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그 놀라운 우리의 지능과 달란트들을 아낌없이 쓰고
천국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시카고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여러분보다
훨씬 빈약한 상태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그러니 서로 위로하며 열심히 해 보아요.

마지막에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헌신도 하시고 저의 손을 잡아 주시며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때 작년 한해 이사오면서 피곤했던 것들이 몽땅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그리고 마지막에 주신 따스한 말씀이 담긴 카드를
보며 눈물을 흘리다가 침대에서 기절해서 잤습니다. ^^;

 

감사드리고, 어제 질문하신 목녀님, 가정교회 사역원에 가면 원장코너에
최영기 목사님의 "내 교회 성장이냐, 주님의 교회 성장이냐" 글이 있으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아서 오늘 이렇게 인사하러 들어왔습니다.
목자님들 목녀님들 모두 읽어 보시고 주님의 교회 성장에 직접적인 밑거름이 되는
아름다운 목장들을 일구어 가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일구시는 문화가 있는 목장을 올해 마지막날을 목표로 두고
천천히 하지만 열심을 다해 지금부터 같이 만들어 가요.

 

원종훈 목사님, 늘 건강하셔서 순수한 열정과 눈물이 가득한 교회에서
기쁜 목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시카고가 정말 반듯한 가정교회들로
인해 하나님의 손길이 곳곳에 가득한 도시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목사님, 피곤치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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