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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전교우서신061120

관리자 2020.06.13 08:12 Views : 154

사랑하는 교우들께 드립니다.

 

국민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제가 살던 시골 읍을 떠나 도시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가족여행은 아닌데, 귀한 아들이 처음 가는2 3  나들이에, 아홉식구 함께 가는 것처럼 들떠있었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깊은 잠에 들었지만, 저는 새로운 곳에 간다는 설레임, 여행간다는 흥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지금이 그렇습니다.

6 21 예배재개(reopening) , 본당 대면 예배를 앞두고 이렇게 긴장되고 설레일 몰랐습니다.

낯선 곳에 수학여행가기 전날 이상입니다. 어떤 모습들일까? 어떤 마음들일까?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이 우리들을 어떻게 변화시키셨을까? 앞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갈까?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 교회생활해야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이 그리움과 함께 밀려옵니다. 교회와 예배를 사모하고, 사람들을보고싶어 한다 했었는데, 실망하면 어떻게하지? 마치 맞선 보기 전날의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같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식구 가족 만날 것이니 좋습니다. 미뤄둔 이발이라도 해야 것같고, 양복도 세탁소에 다녀와야 같습니다. ‘버선발로 뛰어나왔다 자체가, 격식을 넘어선 환영이라는 뜻일 것이니, 모든 헤아림을 넘어서서 그냥 좋기만 합니다. 서로 환영하며, 서로 반가워하고, 서로 응원해주면 것입니다. 잡아 인사하고 허그하며 기뻐할 수는 없지만, 마음은 이상의 것으로 가득할 것이니 그만하면 됐다 싶습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아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코로나19 감염 된다며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나름대로 민감하게 방역하고 있습니다. 곳곳을 주기적으로 소독합니다. 현관과 화장실 곳곳의 문잡이를 소독합니다. 강대상을 조금 멀리 했습니다. 찬양할 때도 마스크 끼고 부릅니다. 자녀들의 교실은 더욱 소독합니다. 모든 사역자들이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거리두기 실시합니다. 확진으로 판명되면 스스로 몇주간 자가격리할 것입니다. 감기기가 있거나 다른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뭅니다. 노약자들께서는 당분간 온라인 예배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교회에 오실 염려보다 감사로, 불안보다 찬양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가지 안내서를 첨부합니다.  

하나는 성인들을 위한 예배안내서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학교 예배안내서입니다. 세밀하게 읽고 숙지하여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건강이 다른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며, 나의 협력이 교회를 평안케 합니다. 과민하지 않게,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모두 같은 마음으로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하여 궁금하신 것은 행정담담 김영기목사님에게 물어보시면, 자상하고 명쾌하게 목회적으로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예배재개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드는 말이 [웰컴 Welcome Home !]이었습니다.

3개월 장기 출장갔다가 오시는 모든 식구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웰컴 !

어서오세요!

맘으로 환영합니다 !

 

이천이년유월열이틀에

 

원종훈목사드림

 

예배 재개에 따른 안내 0613.jpg

예배 재개에 따른 안내-교회학교용06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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