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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양식 기다리는 부모님들*

김한철 2015.04.30 06:11 Views : 1374

* 영의 양식 기다리는 부모님들 * 

전도를 제일 먼저 해야 할 곳이 양로원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연세가 많으심으로 언제 어느 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너무 조급합니다.

한번은 60세쯤 되시는 여자 집사님이 중풍으로 들어왔다. 주일 오후 HARMONY 양로원을 방문하여 

방방마다 방문해서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드리고 나와 다음 방으로 갑니다.

213호실에 들어가니 집사님과 남편 되시는 분이 계셨다.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찬송을 부르는데 

잘 따라 부르고 남편도 잘 따라 부르신다. 말씀을 증거하고 기도를 마친 후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데 

장로님 하시며 저의 손을 잡으시면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어느 교회 장로라며 자신은 한번도 이런 일을 해본 일이 없다면서 

얼굴이 붉어지며 부끄럽다고 하시며 눈시울을 적시는 것이다. 저는 매우 민망스러웠었습니다.


장로님 지금부터라도 봉사활동을 하시면 됩니다. 늦지가 않았으니 동역 자를 찾아 함께하십시오. 라고 

권면을 해 본 일이 있다. 이후로 몇 번 양로원에서 만나 보았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봉사활동은 자원하는 마음이 우러나지 않으면 한두 번 하고나면 그만 두고 만다. 

한번은 남자 집사님이 장로님 양로원을 방문하실 때 저도 한번 따라 가겠다. 라는 것이다. 

양로원 입구에 들어서니 악취가 나지요 노인 분들을 바라보니 모두 아픈 분들이지요. 

이 집사님은 찬송을 부르는데도 울기만 한다. 불쌍한 마음이 생긴 모양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며 물어보았다. 왜? 그렇게 눈물을 흘렸느냐? 라고 물어보았다. 저도 어머니가 살아 계시고 할머니가 계시는데 이렇게 노인 분들이 고생을 하고 계심을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라는 것이다. 

앞으로 잘 부모님들을 섬겨야 되겠다고 한다. 


그 후 몇 번 같이 다녔지만 참석 하지 않기에 물어보았다. 그렇다. 자원하는 마음이야 한다.

양로원에는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시던 직분 자들이 많다. 몸에 질병으로 들어오게 된다.

어느 권사님은 이런 말씀도 하신다. 왜? 양로원에서는 성찬식을 하지 않습니까?

질문을 듣고 보니 정말 왜? 그럴까? 생각을 해 보았다.

양로원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바쁘다보니 잊어버리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 볼 문제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니까

우리에게도 오셔서 성찬예식을 드려달라는 부탁이다. 꼭 와서 해야 될 문제이다.

교회마다 성찬 때는 본당을 마치면 외부에 받지 않은 분이 있나 살피며 찾아간다. “왜”

많은 양로원이 있지만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하고 다시 배우기를 원하신다. 


한 주간동안 복도를 걸으며 보는 이마다 병든 자들이다. 

병이 없던 사람도 자연히 우울증세가 생기고 여러 가지 병에 시달리고 있기에 매주 찾아가 공부를 시작한지 

약15년이 되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빠지지를 않는다. 도리어 기다린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빠질 수가 없다. 

저는 요한복음을 1장부터 시작 약 2년 동안 했다. 강해를 하면서 

질문을 하면 이제는 대답을 정확하게 하신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배웠던 것이 차래대로 생각이 떠오른다. 

라는 것이다. 이런 분들은 흐렸던 정신상태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공부를 하다보면 날이 갈수록 기운을 차리고 무엇이든 알려고 노력을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고 말씀 통해 얼굴에 생기가 돌며 우울했던 마음이 웃음으로 바뀌는 체험을 한다.

찬송을 부를 때도 활기가 찬다. 즉 생기가 돈다고 말을 할까? 정말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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