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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180): 구원의 지식 전달이 어떻게 가능할까?(1)

 

하나님은 모든 지식의 원천이다!

아마도 위의 글 제목 안에 언급된 구원의 지식이란 말 자체를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구원을 받으려면 사전에 습득해야 할 지식이 있다는 사실이 우선 이해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물론 한국 사회에선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도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시험을 치를 때에 잘 대답하거나 시험지를 잘 메우기 위해서도 지식 습득은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것이 돼버린 세상이다


그렇다고 생명의 구원을 위해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건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에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의 예언 중에 분명히 등장하는 구원의 지식(knowledge of salvation)(1:77(NIV, NKJV)'을 과연 어떻게 습득해야 하는지를 묵상해서 다른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누구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지식을 보다 분명하게 서로 습득해서 영원한 생명의 구원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날마다 하늘나라에 소속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 아버지, 바로 그분이 구원의 지식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전에 인간의 지식 습득은 대개 다른 사람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서 자신의 것으로 취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모든 인간은 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책을 읽거나 골똘히 연구에 전념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세상이 모두 남보다 더 많은 지식을 쌓기 위해서 온갖 힘을 쏟고 있지만, 유일하게 외부로부터 지식을 습득할 필요가 없는 분이 한 분 계신다. 오직 한 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속성이 전지전능(全知全能)이시니 누구로부터 지식 습득이란 과정이 결코 필요치 않다. 학교도 선생도 필요치 않은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과 그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이라도 피조물이기에 누구로부터 혹은 무엇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만 자신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가 있다. 더구나 구원의 지식, 곧 생명 지식은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최초에 하나님께서 동산 중앙에 심어놓으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가 바로 지식의 나무였지만, 그 지식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엄히 금지돼 있었다. 애당초 금지된 지식이 있었다는 말은 금지되지 않은 긍정의 지식이 훨씬 많았다는 뜻이지만,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지식은 그 지식 외에 다른 어느 긍정적인 지식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지식이고, 그 지식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판단하실 수 있는 지식이란 의미에서 죽음으로 그 지식 습득을 엄히 경계하셨다


사실 하나님의 금지명령이 아니었다면, 선악의 지식은 그 나무 열매를 따먹는 것으로 지식 습득이 가능했고, 선과 악을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며 그 지식으로 주인노릇이 가능한 인간의 만능 기재였다. 결국 첫 사람은 그 열매를 따먹고 그 지식을 습득했기에 영적으로 하나님과 단절돼 죽었더라도 육체가 수명을 다 하는 그 날까지 그 지식을 활용해서 선악을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며 살아가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그 지식은 에덴에서부터 지금까지 금지된 지식인 것만은 변함이 없다. 우리가 모든 지식을 추구하려고 애쓰지만, 선악을 아는 지식만큼은 금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만 다른 지식을 바르게 누리고 살 수가 있다


첫 사람이 에덴에서 하나님의 선악의 지식을 금하신 부정명령을 듣고서도 그 명령을 어기긴 했지만, 사실은 인간의 지식 습득이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온 것임을 증명해 준 사건이다. 인간의 지식의 원천이 바로 하나님이심이란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 두어야 한다. 온 우주만물을 살피고 연구한 결과로서의 지식조차도 인간의 두뇌의 산물이 결코 아니다. 온 우주만물을 존재케 하신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바로 하나님의 지식에서 연유한 것이기에 인간의 모든 지식은 하나님의 지식을 긍정하든지, 혹은 부정하든지 어쨌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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