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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446): 하나님을 안다는 것 3-

 

하나님께선 피조물인 우리와는 결코 상대적 존재가 아니심을 그의 신분으로 표시해 두신 걸 믿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께선 창조주요,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시란 의미에서 주님(the Lord)이시고, 모든 피조물의 생사화복을 관장하시고 다스리시는 왕이시다. 한 마디로 절대자이시란 선언이다. 하나님의 절대성이란 모든 삼라만상이 피조물로 상대적 존재란 뜻이다. 하나님의 주인 되심은 다른 누가 주인 노릇 할 수 없다는 뜻이고, 주인도 아닌데 종의 주인 노릇이니

거짓된 신분세탁이란 뜻이다.

피조물 가운데서도 생명 관계의 선후는 반드시 존재한다. 나무를 심든 씨앗을 심든 처음 심긴 것에서 꽃이 나고, 거기에 열매가 열리든지, 땅속에서 뿌리로 생명을 이어가든지, 동물 중에도 먼저 존재하는 것이 있고, 거기서 새끼가 나온다면, 거기엔 반드시 생명의 선후 관계가 계속 이어지면서 생명질서가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명질서를 파괴시킨 것이 사람들의 생각이요, 거기에 앞장선 사람은 다윈의 진화론이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생명질서가 마음대로 파괴되지는 않는다. 동물이나 식물 하나하나가 그 종류대로로란 말이 생명질서의 유지되는 게 중요하기에 9번이나 언급되었다(1:11,12(2),21(2),24(2),25(3)). 그들의 생명질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팥 심은 데 팥 나고, 콩 심은 데 콩 난다.’ 만약 세잎 클로바가 네잎이나 그보다 많은 잎의 클로바가 나왔다면, 사람 몸의 세포에서도 돌연변이 세포로 인해 몸에 암을 일으키듯이 식물과 동물에도 돌연변이가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른 식물들과 동물들과 공중의 새들에 비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1:26,27)(in our likeness in his own image)‘, 지음을 받았으니, 어쩌면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형상을 잃게 되면서 돌연변이 현상이 마음과 심령에 일어나 정신적 영적 기형이 생겨난 것일 수 있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라는 중학교 교감 선생님의 조회 때 교훈을 되새겨 보아도 사람의 영혼이 사람답지 못하면, 그 자체가 영혼의 기형적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이 파괴된 것을 이름이다.

우리 인간의 약점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절대성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종()이란 신분을 알지 못한다. 알면서 주인인 척하는 건 허세이다. 사실 교회 안에서의 신분 표시는 하나님께는 모두 종이다. 종이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그 종의 신분을 더 높은 자리로 끌어 올려 주인 노릇 하려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은 교회가 생명체가 아니라, 높낮이가 존재하는

조직체란 뜻이다. 참 주인인 하나님 앞에서 주인 노릇은 위선이다.

 

한 가정에서 그 아버지에게 윗세대가 있기에 고유명사가 붙여졌지만, 한 가정의 자녀들에겐 아버지란 호칭이면 충분하듯이 하나님께서도 모든 피조물에 창조주요, 주인이요, 아버지요, 왕이신 신분으로 영원히 우리 앞에서 절대자이시다. 그러나 모든 피조물로서의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 단지 ,,,’일 뿐이다. 가정에서 나의 아버지는 한 분으로 고유명사인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아버지 하나님의 집에서 부르는 아버지란 호칭이 모든 크리스천에게

고유명사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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