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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149): 감사는

김우영 2019.11.21 00:35 Views : 56

짧은 글(149): 감사는

 

감사는

언제나 두 손 모으듯 마음을 담아

깊이 헤아릴 때 새록새록 솟아난다.

가슴 속 깊은 곳을 사랑스레

더듬어 가만히 조심스레 찾을 때,

환한 눈동자 지그시 감고

머리를 하늘로 향하고, 멀리서

평화로운 뭉게구름이 피어오를 때나

시커먼 먹구름이 성난 모습으로 용트림을 칠 때라도

그것들이 모두 기다리는 사람들을 향해

한 줄기 은혜로

다가온다고 생각될 때, ‘아참!

은혜로구나‘, 이렇게 감탄하고

먼저 감사하며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자에게

감사는

그렇게 찾아온다.

 

감사는 내가

오늘도 선물로 받은 생명을

누리고 있다는 마음으로 기뻐할 때

그리고

그 생명을 주신 그 생명의 주인을 순간마다

찾고 또 만날 때,

그 생명을 함께 누릴 사람들을 찾거나, 서로 만났을 때,

감사는 그렇게

찾아온다.

 

감사는

내가 받은 것에 대한 기쁨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부담감을 안고

그를 골똘히 생각하거나 마침내 기억해 낼 때,

마침내, 그 감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잔잔한 냇가에서 서로

만나기로 약속했을 때

감사는 그렇게 행운처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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