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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126): 하나님의 과학(3)


하나님의 언어, 그 말씀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과학의 산실이다. 하나님의 그 말씀이 바로 그분의 이성이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확실하고 정확무오 한 과학적 음성이요 지식이기 때문이다(1:1,14:23). 하나님의 온 우주만물의 창조 기사가 겨우 창세기1:1-31까지 너무나도 짧게 기록돼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천지 창조와 삼라만상의 창조 기사가 올곧게 담겨져 있다는 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고 해서 인간의 과학처럼 이해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과학을 인간이 설명할 수 없으니 창조론이라 지칭하며 자신들이 검증할 수 없기에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


하나님의 지식이 곧 정확무오 한 하나님의 과학이고, 빛을 창조하시고, 빛으로 어둠을 나누어 밤과 낮, 하루라는 시간을 만드신 것이 그 말씀에 의한 것이기에 하나님의 그 말씀이 곧 시간을 만들고 모든 것들을 있게 하고,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 움직이며 살아갈 수 있게 하셨기에 분명히 하나님의 과학이다. 과학적 지식이 정확무오 해야 한다면, 하나님의 그 말씀만큼 정확무오 한 실체가 어디 있겠는가? 그 말씀의 정확무오 함, 한 치의 오차도 용납지 않는 하나님의 과학을 과학 되게 하는 확실한 도구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신 순간 곧바로 빛이 나타났다(1:3). 우리는 흔히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표현할 적에 눈 깜박 할 사이라고 말한다.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빛이 나타난 것이다. 우리 눈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빛이 나타났다. 만약 빛의 속도를 무시하고 빛을 창조하셨다는 사실만을 말한다면, 창조된 빛이 온 우주공간에 이르게 되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걸릴지 누가 알 수가 있겠는가? 마치 높은 산꼭대기에 지핀 봉화처럼 여기저기 불을 지펴서 빛을 비쳐야 그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에 빛이 들어갈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첫날에 창조된 빛은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어둠의 심연에 빛이 임한 것이다


그래서 그 빛의 속도를 측정해서 초속 186천마일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나는 아직도 그 속도를 어찌 측정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아무튼 하나님에 입에서 빛이 있으라.’하시니 그 빛이 그런 속도로 존재케 된 것임을 밝혀 놓으셨다(1:3). 빛의 속도가 이토록 빠르다면, 그 빛을 만드신 하나님의 속도를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 하나님의 목소리의 효능이 전달되는 속도를 어찌 측량해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의 모습으로 땅에 오신 주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걸 보면 기도에 대한 응답, 혹은 혈루병으로 앓은 여인이 뒤에서 주님의 옷가를 만지자 그 자리에서 순간적으로 치유된 걸 보아서 약한 자의 울부짖음에 대한 반응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진정 측량할 수가 없다. 그 여인은 열두 해 동안 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지만, 주님의 옷가를 만지는 순간 고침을 받은 것이나, 태어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이 한 순간에 고침을 받은 것을 보면, 기도 응답이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우리가 하나님의 과학을 우리의 둔한 속도로 이해하려고 하다가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우리의 둔한 이성, 우리 생각, 지식에 맞아야 겨우 조금 이해하는 정도인데, 어찌 하나님의 속도를 우리의 느린 걸음으로 따라 잡으려 하고, 여의치 않으면 하나님의 과학을 부정하려고 하는가? 하나님의 과학을 우리가 다 이해해서 받아들이려는 그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혹시 나무늘보(sloths)란 동물에 관한 이야길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 녀석은 1분에 6피트 반 정도 움직이는데, 더구나 소화속도가 너무나도 느려서 그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지만, 그것을 소화시키는데 16일이 걸린단다. 나무늘보는 거의 그의 생애 전체를 나무에 거꾸로 달려서 지내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땅에 내려온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살도록 지음 받은 피조물이다. 그가 다른 것들과 비교해서 빠르게 살려고 애쓸 때 그의 생명은 죽음을 맞을 수도 있을 터. 그의 그런 삶을 위해서도 하나님의 과학은 그런 느림보의 삶에도 정확하게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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