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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선교사님 편지                                                                           2013.5.18

 

쌀쌀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아직은 힘들지만 저희 사역가운데도 봄이 오는것 같습니다.

한국 내에서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이제는 사역들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첫째, 저희 가정안에서 시작한 그룹홈(고아원) 사역은 쉽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처를 입었던 아이들 중에서  처음에는 사람을 기피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학교 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성(초등학교 1학년): 부모님이 이혼하신후에 고아원에도 잠시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재혼한 후에 아이를 잠시 데리고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저에게 달만 맡아달라고 했는데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정부기관에 보았더니 출국한 상태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진주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도저히 돌볼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좋은 분인데 상처가 많아서인지 술을 마시면 돌변해서 자기를 때렸다고 합니다.

시온(1): 중국에서 부터 돌보던 아이입니다. 작을 제가 살던 이웃으로 왔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임신한 어머니가 중국으로 건너와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의 생사는 알지 못합니다. 아마 분다 돌아가신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적응하는 같습니다.

일경(초등학교 4학년):  아이도 어머니와 함께 진주에 있다가 적응못해서 마지막으로 저희집에 왔습니다. 중국에서 오래 생활했기 때문에 한국말을 못합니다. 원래는 2 나이인데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닙니다. 처음에 아이가 왔을 때는 눈앞이 깜깜할 정도였습니다. 예절도 언어도 몰랐습니다. 어머니와 거의 전화하는 일이 없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아야 하는 아이입니다.

윤희(대안학교): 북한에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꽃제비 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꽃제비 생활을 제가 데려와서 중국에서 부터 돌보아 주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안학교 기숙사에 있었는데 문제가 있어서 다시 집으로 데려와서 돌보고 있습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일심(3): 북한에서 높은 가정의 자녀로 자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심이가 한국으로 넘어온 후에 부모님이 잡혀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동생은 한국으로 가다가 잡혀서 감옥에 있다고 합니다. 소식을 들었을 방황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열심히 공부합니다. 3이라서 저도 얼굴보기 힘듭니다. 북한에서 아이들 중에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찾아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아마 좋은 학교에 들어갈 같습니다.

둘째, 한국내에서 사랑의 꾸러미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많은 물품들 특별히 중고옷들을 후원받아서 일산에 있는 창고에서 여러 분들과 함께 신앙서적들을 넣고 박스에 포장을 했습니다. 일부는 중국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물품을 북한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시는 중국에 있는 사역자가 4 말에 다음과 같은 북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온성에서 젊은이들이 먹지 못하고 있고 병이 나도 치료못하고 영양실조와 병으로 죽는이들이 많습니다. 6-7월에는 훨씬 심각하게 것입니다. 많은 아사자들이 생길것입니다."

세째, 한국에서 시작된 북한 형제, 자매들을 위한 교회사역은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15 정도의 북한 사람들과 15 정도의 한국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기도를 들어주셔서 목사님과 전도사님을 비롯한 다른 사역자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아이들과 사역자들의 자녀들이 많아서 주일학교도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교회사역을 통해서 북한의 형제, 자매들을 아름답게 세워가고 계십니다.

네째,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서 한우리 비전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70-80 여명의 남북한의 형제 자매들이 모여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게 같습니다. 매달 2 정도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기도를 하며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도 많은 기도와 준비가 필요할 같습니다.

다섯째, 문서 선교도 많은 진전이 있습니다. 북한 분들에게 보내는 서적들만이 아니라 북한에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중보할 있는 40 중보기도 책자가 출판된데 이어서 같이 동역하시는 북한 분이 쓰신 간증서적도 출판될 예정입니다.    

중보기도

1. 그룹홈: 아이들이 주님의 사랑가운데서 성장할 있고 계속해서 필요한 재정이 체워지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에녹이와 갈렙이도 아름답게 성장할 있게 달라고 기도해 주시고 매일 섬기는 아내가 지치지 않게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2. 사랑의 꾸러미: 헐벗고 굶주린 북한 동포들을 살릴 있는 도구가 되게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배포하는데 드는 비용도 적지 않은데 비용과 애쓰는 사역자들을 도울 있는 재정이 풍부하게 채워지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교회: 교회에 나오는 탈북 청소년들이 거듭나고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워지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같이 동역하시는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재정이 공급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집이 점점 작아지는데 주님께서 교회당을 얻게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4. 한우리캠프: 좋은 캠프장소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한우리캠프를 통해서 통일한국 다음세대의 일군들이 세워지게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5. 문서사역: 쓰여지는 문서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쓰임받을 있게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다니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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