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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심판자’를 법정에 피고로 세운 ‘부조리극’

 

부조리와 고통이 가득한 인간의 비참한 현실 속, 신의 권능과 선의를 의문에 부치는 현대판 욥기.

17세기 동유럽 어느 마을의 여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모의재판을 통해, 세상의 악과 인간의 고통,

신의 침묵과 부재의 문제를 다룬다.
유대인 집단학살의 광풍이 한차례 휩쓸고 간 동부 유럽의 샴고로드. 마지막 생존자 베리쉬가 운영하는

여관에 세 명의 음유시인이 찾아온다.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부림절 공연을 하러 유대인 공동체를 찾아온 것이다.

익살스런 재담과 입씨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관 주인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과거도 조금씩 드러난다.

다시금 학살자들의 칼이 임하리라는 불길한 예감도 깊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여관 주인은 부림절 연극으로

신에 대한 모의재판을 하자고 요구하고 나서는데... 아무도 신의 변호를 맡으려 하지 않는 이 재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과연 전능하고 선한 신은 무죄함을 판결받을 수 있을 것인가?

 

연극 속의 연극, 신을 피고로 한 재판
줄거리는 이렇다. 1649년 2월 25일, 동유럽의 한 마을 ‘샴고로드’의 여관에 세 명의 유대인 음유시인이 찾아온다.

부림절 공연을 하러 유대인 공동체를 찾아온 이들은 여관 주인의 냉대에도 익살스런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불과

얼마 전 이 일대에서 벌어진 유대인 대량학살로 인해, 한때 1백 가정이 살았던 이 유대인 마을에 이제 여관 주인과

그의 딸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장차 또 한 차례 학살이 벌어지리라는 소식도 들려오는 불길한 분위기 속에서,

여관 주인의 요구에 따라 부림절 연극의 주제가 결정된다.

유대인을 자신의 자녀로 선택하고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도록 허락한 신을 피고로 삼아 모...

 

"좋아, 재판을 무대로 올립시다! 상대가 누구냐고? 아직도 모르겠소?
우주의 창조주, 최고의 심판자가 상대가 되는 거요.
그래! 신을 피고로 하는 거야!"

부조리와 고통이 가득한 인간의 비참한 현실 속,
신의 권능과 선의를 의문에 부치는 현대판 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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