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HOME > 목회자코너 > 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교회설립21주년에 드리는 기도

admin 2014.03.31 22:58 Views : 2424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 지 스물한해가 되었습니다. 스무살  청년되던 지난 해, 어린아이 모습 벗어버리자 손모아 다짐했으며,  또 다른 이십년잘 달려가자 마음 모아 기도했었습니다. 훌쩍 지난 일년 앞에 빠른 세월이 다소 당황스럽지만, 아버지 세우신 교회가 이버지의 이름을 높이도록 또박또박 힘주어 걸을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피로 값주고 사신 보물같은 몸된 교회이니, 구원의 감격이 손상되지 않는 교회되겠으며, 시대를 넘어서 이어온 교회이니,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구원의 문 활짝여는 교회되겠습니다. 집나간 아들 기다리는 아버지 마음으로 세상 보겠으며, 고멜이라도 다시 데려오라는 아버지 마음으로 사랑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우리를 통해 하늘 아버지의 이 땅 향한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답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염려하는 시대랍니다. 성도가 성도 노릇하지 못하고 교회가 교회 노릇하지 못하는 세상이랍니다. 한 없이 부끄러워서, 아버지 앞에 목놓아 통곡하고 싶지만, 신발 끈 다시 묶어 주시는 아버지 마음 알아 울기보다 뛰겠으며. 한 없이 주저앉아 있지않고 벌떡 일어나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바라옵기는, 우리의 연약함이 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하시고,  우리의 죄악됨이 아버지 영광에 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함께 목회하는 피붙이보다 진한 식구들이기에 혼자 꿈꾸어오던 분가 소망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직 낯선 언어이지만, 분가를 위한 분가가 아니며 사람 때문인 분가도 아님을 아시오니, 마음 모은 기도로 준비하여, 때가 되면, 아버지의 뜻 이루는 영혼구원의 분가되게 하옵소서.

 

바라옵나니, 이제는 성숙하게 하옵소서. 신앙 연륜만큼 개인이 성숙하게 하시고, 세워진 세월만큼 교회가 성숙하게 하옵소서.  하늘 아버지 높이는 일이라면 땅에 사는 우리는 좀 낮아져도 되겠사오니, 개인 이름보다 교회 이름 높이시고, 그레이스라는 교회이름보다 주님 이름 높이소서. 하늘 아버지의 이름을 영원히 높이시옵소서.

 

이제는, 이 땅 새롭게 할 수 있는 순결함이 우리에게 있게 하시고, 자기를 부인할 수 있는 십자가 정신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오고오는 세대를 이어갈 살아있는 주님의 교회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만큼 찬란하게 빛나는 영광스러운 교회되게 하옵소서.  스물한번째 교회 생일에,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610 감사헌금 제목이나 내용은 자세할수록 좋습니다. admin 2012.08.06 11162
609 존경하는 사람, 닮고 싶은 사람이 누굽니까? admin 2012.09.11 8158
608 서리집사 등 각종 직분의 수락서 admin 2012.11.19 7436
607 교회 안 밖에 있는 각종 기도모임에 대하여 admin 2012.09.17 7077
606 건강한 교회의 건강한 기증헌물 문화 만들기 admin 2012.08.14 6949
605 2012년 8월 BTS 새벽기도회에서 자녀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admin 2012.08.27 6651
604 개학 준비 끝나셨습니까? 정말입니까? admin 2012.08.21 6590
603 ‘하나님과 거닐기’ 특새 요약 (2) admin 2012.10.16 6261
602 삶나눔?-느낌을 나누세요! admin 2012.11.06 6185
601 최영기 목사님이 은퇴하셨습니다. [1] admin 2012.09.04 5984
600 나의 목자 목녀는 나의 멘토입니다. 신한승 2012.07.21 5967
599 팀에 대한 생각 – 우리는 한 팀입니다 admin 2012.11.26 5932
598 교육 발런티어 찾는 일은 이렇습니다. admin 2012.07.30 5857
597 휴스턴에서 한 주간 Admin 2012.07.25 5759
596 이번 10월을 다르게 만들어 보십시오! [1] admin 2012.09.24 5300
595 오늘, [가족같은 손님] 두 분이 오십니다. admin 2012.10.30 5296
594 바보 만들지 마세요~~!! admin 2012.10.23 5205
593 사진사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admin 2012.11.12 5132
592 정치합시다 ~~~!!! admin 2012.10.02 5118
591 하나님과 거닐기’ 특새 요약(1) admin 2012.10.09 5092

교회안내

그레이스교회
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Tel : 847-243-2511~3
church@igrace.org (church)
webmaster@igrace.org (Webmaster)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