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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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 지 스물한해가 되었습니다. 스무살 청년되던 지난 해, 어린아이 모습 벗어버리자 손모아 다짐했으며, “또 다른 이십년” 잘 달려가자 마음 모아 기도했었습니다. 훌쩍 지난 일년 앞에 빠른 세월이 다소 당황스럽지만, 아버지 세우신 교회가 이버지의 이름을
높이도록 또박또박 힘주어 걸을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피로 값주고 사신 보물같은 몸된 교회이니, 구원의 감격이 손상되지 않는 교회되겠으며, 시대를 넘어서 이어온 교회이니,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구원의 문 활짝여는 교회되겠습니다.
집나간 아들 기다리는 아버지 마음으로 세상 보겠으며, 고멜이라도 다시 데려오라는
아버지 마음으로 사랑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우리를 통해 하늘 아버지의
이 땅 향한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답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염려하는 시대랍니다. 성도가 성도 노릇하지 못하고
교회가 교회 노릇하지 못하는 세상이랍니다. 한 없이 부끄러워서, 아버지
앞에 목놓아 통곡하고 싶지만, 신발 끈 다시 묶어 주시는 아버지 마음 알아 울기보다 뛰겠으며.
한 없이 주저앉아 있지않고 벌떡 일어나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바라옵기는,
우리의 연약함이 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하시고, 우리의 죄악됨이 아버지 영광에 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함께 목회하는 피붙이보다 진한 식구들이기에 혼자 꿈꾸어오던 분가 소망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직
낯선 언어이지만, 분가를 위한 분가가 아니며 사람 때문인 분가도 아님을 아시오니, 마음 모은 기도로 준비하여, 때가 되면, 아버지의 뜻
이루는 영혼구원의 분가되게 하옵소서.
바라옵나니, 이제는 성숙하게 하옵소서. 신앙 연륜만큼 개인이 성숙하게 하시고,
세워진 세월만큼 교회가 성숙하게 하옵소서.
하늘 아버지 높이는 일이라면 땅에 사는 우리는 좀 낮아져도 되겠사오니, 개인 이름보다 교회 이름 높이시고, 그레이스라는 교회이름보다 주님 이름 높이소서.
하늘 아버지의 이름을 영원히 높이시옵소서.
이제는, 이 땅 새롭게 할 수 있는 순결함이 우리에게 있게 하시고, 자기를
부인할 수 있는 십자가 정신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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