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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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글 제목을 보시는 분께서는 ‘설명회’라니? 무슨 설명회지?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지난 7월 9일 한자리에 모여 우리 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현시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마침 ‘담추위’가 구성되어 G3.0시대(Grace 3.0시대)로 나아갈 첫 발을 내 디뎠기에 [설명회]는 중요한 때 우리 의지를 모았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모모분] - 그 날 우리가 생각한, 현시점에서 노력해야 할 세 가지 일이자 마음자세입니다. [1, 모이기, 2, 모이기, 3, 분위기]. 그동안 우리 각 사람은 교회 사랑을 다양하게 표현해왔습니다. 누군가는 기도로, 누군가는 교회 구석구석을 돌아봄으로, 누군가는 예배 준비로, 누군가는 자비를 들여 섬김으로, 누군가는 학생들을 가르침으로, 누군가는 없는 시간 쪼개어 봉사함으로, 누군가는 연약한 교우들을 돌아봄으로, 누군가는 부지런히 목장에 모임으로, 누군가는 운전으로, 누군가는 주방 봉사로, 누군가는 직분 감당으로 등 다양하게 표현해왔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서로 유익이 되었습니다.
이제 교회 사랑을 [모모분] 세 가지로 표현할 때입니다. 살다 보면 자기 방식대로 사랑을 표현할 때가 있고, 마음 모아 한 방향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할 때가 있는데, 우리 교회는 지금이 한 방향으로 표현할 때입니다. [모모분]을 앞세우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랑’은 바람직한 일이니 고맙습니다만, [모모분]을 제쳐두고 교회사랑을 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나안 진군의 첫 문 여리고 성을 도는 일이나 하나님 영광 회복을 위해 미스바로 올라갔던 이스라엘은 한 마음 한 방향으로 사랑과 순종을 표현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각 사람도,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교회사랑을 [모모분]으로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예배에 모입시다. 몸으로 예배드립시다. 형편상 못 나오는 분들이 있으니 쉽게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각자 예배에 힘쓰자는 것입니다. 주일, 수요, 새벽 등 각자의 예배에 성실하십시오. 나는 이것만 나간다고 한계를 미리 정하지 마세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끝없듯, 하나님 향한 우리 사랑 표현도 한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한 번 더 예배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2) 목장 모입시다. 목장은 작은 교회이니 혼자여도 모입니다. 목자목녀는 목장 문을 활짝 여십시오. 목자가 닫으면 열자가 없습니다. 목원들은 당연히 목장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열려진 목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목장은 힘을 잃습니다. 지금은 모임이 ‘힘’입니다. 모임이 시너지가 될 것입니다. 안 모이려는 다양한 이유와 핑계를 물리치고 모이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교회 사랑의 실제적인 방법입니다. (3) 우리 교회 분위기는 좋습니다. 좋은 분위기는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긍정적인 분위기, 무슨 일에도 화목한 분위기,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질서를 따르는 분위기, 이해하고 용납하는 분위기, 덕을 세우는 분위기, 개인 생각보다 교회 생각을 앞세우는 분위기, 할 수 있다는 분위기, 존중하는 분위기 등으로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모모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아이디어와 조언을 구합니다. ‘이렇게 하면 예배에 잘 모이고, 이렇게 하면 목장에 잘 모이고, 이렇게 하면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질 것입니다.’ 등 각자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무슨 내용이라도 좋으니 제 카톡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함목으로 브릿지 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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