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하나, 둘 학사관으로 학생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긴 방학을 가족들과 보내고 

2015학년도 새학기를 맞기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올 해도 새로운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이 있었습니다.

학사관이 널리 소개되면서 자녀들을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유일한 학사관으로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한 신앙교육과 학업, 그리고 인생을 함께 하는 공동체로서의 학사관 생활은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면 나가는 독특한 가족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아름답게 자리를 잡았고

300명을 수용하는 학사관의 비전을 나누며 힘써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곳 볼리비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아름다운 선교 열매를 저희와 함께 하나님께 모아 드리는 손길이 되어주시길 소원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그리고 긴히 드릴 부탁의 말씀이 있어 메일을 드립니다.

점점 학사관 학생들과 교회 청소년들이 많아지면서,

그리고 젊은 여전도회원들의 믿음이 자라나면서 

협업을 통한 창업을 꿈꾸게 됐습니다.

자기 직업을 갖는 청년들도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신앙의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고 

주신 비전들을 합력하여 이루어갈 수 있는 청년들이 있어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비전을 갖게 됐습니다.

이 일을 위해 아내 이현아 선교사가 품은 꿈이 있습니다.

제빵, 제과, 그리고 커피 기술을 습득하는 것입니다.

이곳에도 제빵, 제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하실 수 있는 것 처럼 수준이 낮아 

시내에서 만드는 빵이나 과자 등이 천편일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내 이현아 선교사가 기술을 습득해 앞서 말씀드린 청년들과

젊은 여전도회원에게 기술을 전수하여 특별한 빵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빵 가게들을 열 계획입니다.

물론 식당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빵, 제과 그리고 커피(바리스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원 정보와 안내를 부탁 드립니다.

원래는 약 7개월 정도의 안식년을 얻어 기술을 습득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여건상 예진이와 명석이의 긴 방학을 이용한 기간인 3개월(5월 하순 - 8월 하순) 정도 밖에 

더 시간을 낼 수 없어 급히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3개월 내에 공부를 마칠 수 있는 속성 과정이 있나요?

3개월 내에 제빵, 제과 그리고 커피까지 공부를 할 수 있나요?

꼭 자격증을 따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딸 수 있는 가능성은 있나요?

3개월의 기간으로는 어렵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더 필요한가요?

여러분들의 정보와 안내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 합니다.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3개월 내에 가능하다면 5월 중순에 한국에 나가 기술을 습득하고 

8월 중순에 볼리비아로 돌아오려 합니다.

참, 아주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이곳 선교의 첫 열매라 할 수 있는 아비마엘이 7월에 농업 연수차 한국에 가게 됐습니다.

아비메일은 학사관생이며 농대를 졸업하고 한국 COPIA에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열대지역인 뿌에르또 아우로라의 행복한교회 사역자인 발레리오 형제의 둘째 아들입니다.

저희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아비마엘의 연수 기간을 이용해 

여러분들께 정말 따끈 따끈한 간증을 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샬롬이시길.

볼리비아 꼬차밤바에서 최성일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