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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수필 3 시한폭탄 제조는 불법이다!

 

 

시간은 하나님의 첫날의 작품인 빛으로 어둠을 나눠 친히 만드신 피조물이지만, 그 시간을 인간들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시한폭탄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고, 그 시한폭탄을 실제로 사용해 남의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결코 누구의 개인 소유가 될 수 없는 시간을 마음대로 자기 소유인 양 오용해서 시간을 이리저리 끊고 한정시켜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끊으려는 위협으로 많은 사람의 안위를 위협하는 사례가 세상 어디에서든, 또한 언제든 등장하는 걸 보게 된다.

마치 시간이 자기가 만든 자기의 것인 양 오용하는 건 불법 중의 불법이다. 내가 만든 시간이 있을 수 없기에 어느 시간이든 자기 시간처럼 마음대로 사용해선 안 된다. 내가 나의 시간인 양 사용하는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그 시간을 어디서든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시간에 관한 도둑질, 오용이 너무 많다. 시간의 오용으로 번 돈이 얼마나 많은지 헤아려 보면, ‘죄 없다.’ 말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린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고 살아야 한다.

원래 시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하나님의 소유이기에 내가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언제든 무엇에든 오용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 때문에 내가 내 마음대로 시한폭탄을 만드는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잘못이니 시한폭탄으로 남을 위협하는 것 자체가 생명에 관한 위협으로 커다란 죄악이 아닐 수 없다.

시간이 자기 것인 양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이리저리 한정시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남들을 위협한다. 이 모든 행위가 곧 시한폭탄이다. 시간도 폭탄도 자신이 주인일 수 없기에 마음대로 사용해선 안 된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어려운 형편에 처한 사람들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언제까지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으면, 어떤 위해를 가하겠다는 공갈도 악랄한 시한폭탄의 위협이다. 남의 약점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취하는 시한폭탄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이다. 시간은 내가 만든 내 것이 아니기에 시간을 마음대로 쪼개어 시한을 정해서 남을 위협하는 건 위법이다.

 

요즘엔 과학이란 이름으로 각종 무기를 만들어 칼춤을 추고 있다. 수많은 전쟁 무기가 칼춤 중의 칼춤이 아닌가 싶다. 계속해서 만들어 자랑하는 모든 칼춤 역시 생명의 위협하는 시한폭탄이다. 모든 승리를 선악으로 가를 수 없기 때문에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의 선한 싸움은 없다. 선한 싸움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선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싸움에 한정돼 있다. 모든 수단이 선악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어도 인간은 그 어떤 경우에도 선악을 분별해 서로 싸울 순 없다. 전쟁, 곧 싸움을 하나님의 것으로 못 박아 둔 이유를 알면 싸울 수가 없다. 하나님의 행위를 선악으로 나눌 수 없다. 무엇이 선인 줄도 모르기에 소위 선악 판단을 앞세워 서로 싸울 수가 없다. 그러기에 그 어떤 시한폭탄도 선악 판단으로 사용될 수가 없다. 누가 감히 자신의 선악 판단으로 시한폭탄을 만들어 남을 위해(危害) 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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