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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219): 종교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는 그 원천이 다르다!
나는 사순절 기간을 맞고 있는 현실에서 결코 어울리지 않지만, 꼭 외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 ‘종교의 자유를 불허하라!’이다. 비록 허공에 던져버리는 효과 없는 외침일지라도 어떻게든 철없이 날뛰는 소위 종교들의 변태적인 행태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싶다. 물론 크리스천으로서, 힘없는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거대한 바다에 돌멩이 하나 던지는 약과에 불과할지라도 힘자랑하려고 꾸민 종교들의 무분별하고 어리석은 정치적인 움직임에 빨간 불을 켜서라도 경고를 발하고 싶다.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 가운데서 무섭게 번지고 있는 위험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중에서도 특별히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파장은 특정 종교가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아무리 그들이 골리앗을 꿈꾸는 똘똘 뭉친 힘의 집단일지라도 이쯤해서 그들의 부패한 힘을 내려놓고 개개인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개인의 구주로 믿고 구원 받는 신앙인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내가 그들을 종교집단이라고 지칭한 것은 ‘예수’라는 이름을 붙여서 교회 모양을 내고, 또 ‘하나님’을 그들의 입으로 외칠지라도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기에 정체를 숨기고 소위 교회에 숨어들어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는 현실들을 이곳의 가까운 교회가 잘 대처해서 사태를 수습한 사례를 들으면서 그들이 목숨을 걸고 집착하고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개개인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집단화로 보다 큰 세력을 이루려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한 인간 우상의 불쌍한 수족들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자유가 상실된 종교의 피해자들일 뿐이다.
애당초 이단 종교 집단은 사람의 영혼을 이용해 자신들의 육적인 욕망을 채울 뿐, 사람들의 영혼을 하나님을 향해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 그들은 다만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육체의 욕망을 이용해서 집단의 힘을 키우려 할 뿐이다. 신천지라는 이름의 이단의 정체가 탄로되고 주변의 압박이 가해지자, 그들은 ‘새하늘과 새땅 증거장막 예수선교회’란 이름으로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합법적인 교회요, 사회단체인 양 활동하고 있다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지 그들의 세 불리기에 혈안이 돼 있는 무지 목매한 이단종교일 뿐이다.
인간 개개인이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유지하며 오직 하나님 한 분께 초점을 맞추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자만이 바이러스와 무관한 ‘정결하다’ 인정받는 크리스천 신앙인이라고 먼저 정의해 두고 싶다.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가지고 그분의 생명을 살아가는 개개인이 오직 그리스도께 속한 크리스천이다. 한 지역교회 안에서도 개인의 신앙은 집단화를 통한 힘의 한 축이 되지 않아야 한다. 개인은 개인의 신앙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과 개인적인 생명 관계일 뿐, 사람이 주인 노릇하는 어느 종교에 속한 어느 한 하찮은 부분이 결코 아니다. 소위 어느 종교의 교주에 속한 수족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보내신 오순절 성령을 통해서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 그 새로운 생명체에 속한 한 몸의 각각 다른 지체일 뿐이다.
세상의 모든 종교가 힘을 합쳐 소위 눈에 보이는 지역 교회를 핍박하고 지상에서 크리스천들, 곧 교회를 말살시키려고 애쓸지라도,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적인 교회를 누구도 손대진 못한다. 우리 몸에 자유를 구속할 수는 있어도 우리 영혼의 자유를 누가 감히 구속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개인은 개인대로 주인 노릇하려고 애쓰고, 교회는 교회대로 하나님을 떠난 단체의 힘 키우기에 열정을 쏟아 생명 없는 단체의 일원이 되려고 타락한 힘을 쏟고 있는 현실과 단절해야 한다. 개개인이 신앙의 자유를 잃고, 종교 집단의 한 수족이 되어 집단화 된 종교인의 현주소가 바로 이것이다.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하면, 아니, 만날 생각조차 거부하고 있다면, 누구도 신앙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