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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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디아 목장의 어린이 목자 문지원 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았고, 4살 때 미국으로 이사와 지금 7학년이 되었습니다. 믿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하나님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교회에서도 학교에서도 하나님에 대해 특별히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않았었고,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은 한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경말씀은 유아부에서 부터 성경 이야기를 배웠기 때문에 조금 알고 있었고,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은 항상 들어서 그렇구나 하고 믿어 왔지만, 이것들 외에 제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 따로 스스로 노력해본 일 없이, 유스그룹으로 진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스그룹의 겨울 수련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다른 많은 친구들과는 달리,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을 제외하고는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한번도 잠을 자본 경험이 없었기에, 친구들하고 잠을 잘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그 수련회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때의 그 수련회는 잊을 수 없는, 지금까지 제가 기억하는, 가장 최고의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매일 눈뜨면서 잠들때까지 친구들과 같이 있으며, 같이 밥을 먹고, 같은 방에서 잠을 자고, 비올라나 피아노 연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고,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재미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다 쏟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친구들과 보낸, 이러한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뿐 아니라, 제게는 겨울수련회가 그토록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나의 하나님’을 경험한 것 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저에게는 좀 어려운 일이었는데, 수련회 기간에는 이른 아침에도 예배에 참여해야 한다고 해서 이른 시간에 예배 장소로 간 저는, 저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군데군데에서 많은 형들과 누나들 그리고 친구들이 무릎 꿇고 큰 소리로 울면서 기도하였고, 마구마구 뛰며 찬양하는 또 다른 그룹의 사람들을 보면서, 그런 행동들이 너무나 과장되고 지나친 나머지, 한편으로는 불편하게까지 느껴지며, 나는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저렇게 행동 하지는 말아야겠다 라는 굳은 결심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어찌된 일인지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다시 그 장소에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는 울며, 기도하며, 찬양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 ‘왜 저럴까?’, ‘하나님이 저렇게 시키시나’, ‘하나님이 왜 저렇게 시키시나’ 등등… 하나님과 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에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기 전날 밤, 저녁 찬양 예배에 나의 마음속 깊은 곳이 뜨거워지면서 뭐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속에서 나오는 나도 알 수 없는 어떠한 마음으로 인해 나의 눈에서도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비로소 나는 ‘나의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계시는구나’ 라는 사실과, 그렇게 생각되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에 이미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부터는 엄마를 따라 화요일 성경공부, 수요예배, 그리고 금요 유스그룹 예배, 토요 목장예배, 기도원, 주일예배에 가서 기다리거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조금씩 지겹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년 동안 다음 겨울 수련회 갈 것을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그 다음해의 수련회에서는 수련회 기간 내내, 예배시간 마다, 맨 앞자리에 앉아 찬양과 예배를 드렸고, 기도에도 열심으로 참여 했습니다. 그러나 전 해와는 달리, 제 마음에 감동도, 가슴 뛰게 하는 설레임과 기쁨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마음은 자꾸만 무겁고, 처지며, 이런 제가 하나님 앞에 너무나 부족하여 이렇다라는 생각들이 저를 너무 부담스럽게 누르고 있음을 느끼며 힘들었습니다. 수련회가 끝나기 전 날 저녁, 마음이 너무 견딜 수 없이 강사 목사님을 찾아가 저의 힘든 마음에 대해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그때 해주신,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결코 만족스러울 수 없으며,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우리의 부족한 모습 그 대로 기쁘게 여기며 사랑하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전 지금도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그 후로 작년 1년동안 유스그룹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며 성경을 배우고 공부하게 되었고, 이 때 전 제가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임과, 하나님이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저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배우고 또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겨울에 저희 엄마가 몸이 아파서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걱정하며 한국에 검사 받으러 다녀 오셨습니다. 저는 엄마가 혹시 암 일까봐 너무나 무서웠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간을 오로지 하나님을 불평하고, 미워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번의 수련회를 다녀오며, 그 후로는 교회 가는 것에 거의 불평하지 않았고, 빠지지도 않았으며, 매일매일 기도도 하고, 말씀도 자주자주 읽고, 더군다나 이제 어린이 목자가 되어 동생들이 가끔 힘들게 해도 꾹 참으며, 예수님 따라 살려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너무 불공평하다 생각 하였습니다. 저의 엄마도 하나님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열심히 교회에 나가고, 성경 공부에도 그렇게 열심히 나가고, 성경도 매일 보는데 하나님이 왜 제 엄마를 아프게 내버려 두시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회에 나가지도 않고 성경도 읽어 본적도 없으며 기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래서 항상 제가 마음으로 반은 무시하고, 반은 동정했던 학교 친구들이나, 혹은 저보다 믿음이 더 없게 느껴졌던 교회 친구들도 아무 어려움이 없는데라는 생각들이 저를 화나게 했습니다. 우리 엄마를 아프지 않게 치료해 주시지 않으면 난 더 이상 교회도 않오고, 하나님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나님을 협박하기도 하고, 또 제발 엄마에게 아무일 없게 해주시면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 다 하겠다고 약속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떨땐, 하나님이 제가 다른 사람을 무시해서 겸손하라 가르쳐 주시려고 엄마를 아프게 하시나 생각도 하였고, 아님, 제가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시나 하고 잘못했다고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는 기도도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엄마는 아무런 병도 없었고, 하나님은 결국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저도 하나님과 약속한 것들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 겨울에 GYKM 목사님과, 형들, 누나들과 같이 간 겨울 수련회를 통해 저는 하나님이 우리들 하나하나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꿈을 갖게 해 주셨다는 것을 배우고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유학와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기도하고 예배하며 찬양하는 형들과 누나들의 꿈을 들었고, 영어가 아직도 어려운 제 목장의 어린이 목원들과 GYKM에서 아직 한국말을 반절도 이해하지 못하는 저의 꿈, 그리고,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제 학교 친구들과, 목장에 오면 무조건 게임만 하려하는 어린 목원에게도, 하나님이 하나님의 꿈을 주셨음을 배웠습니다. 저희 목장에 제가 처음 왔을 때는 제가 가장 어렸었습니다. 그때 있던 형들은 이제 다 대학생이 되어 방학때만 저희 목장에 올수있고, 지금은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아 어린이 목자가 되었습니다. 목자가 된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목장의 어린 동생들이 저처럼 나중에 또 우리 목장의 어린이 목자가 되는 것도 하나님의 꿈이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겨울수련회와 성경공부, 우리 목장의 형들과 GYKM 형들, 누나들을 통해 제가 배우며, 받은 도움과,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꿈을 우리 목장의 목원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때 있던 형들은 이제 다 대학생이 되어 방학때만 저희 목장에 올수있고, 지금은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아 어린이 목자가 되었습니다. 목자가 된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목장의 어린 동생들이 저처럼 나중에 또 우리 목장의 어린이 목자가 되는 것도 하나님의 꿈이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겨울수련회와 성경공부, 우리 목장의 형들과 GYKM 형들, 누나들을 통해 제가 배우며, 받은 도움과,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꿈을 우리 목장의 목원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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