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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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應 援 합시다~!!

admin 2016.08.16 04:31 Views : 798


 

요즘 206개국 10,500여명의 선수가 모여 기량 실력을 겨루며 평화 친선을 다지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8 5일부터 21일까지라니 종반을 향해서서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선수들마다 최선을 다하지만 희비가 엇갈리는 장면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메달 색깔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두말 할 나위 없이 선수 개인의 실력입니다. 이미 각국의 예선과 각종 세계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들이니 그 차이가 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실력 차이에 따라 다른 색깔의 메달을 목에 겁니다.  국가의 힘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국민총샌상량이나 국민소득이 많고 높을수록 메달 수가 많다는 것은 국력이 실력을 뒷받침한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스포츠의 과학화도 메달 색 결정에 단단히 한 몫을 합니다. 신발과 선수들의 옷 등은 이미 기록을 내기 위한 최신 과학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그러나 이런 준비가 다 되었다고 메달을 따는 것은 아닙니다. 컨디션이 좋아야 합니다. 컨디션은 선수의 실력을 실력으로 나타나게 만듭니다. 몸의 컨디션도 그렇지만 마음은 더욱 그렇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실력도 흔들립니다. 그래서 각종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지만, 그 중 [응원]은 마음을 잡아주는 큰 힘입니다. 응원은 경기 외적인 요소이지만, 응원하는 사람은 경지장 밖의 또다른 선수이며 경기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금년 6월에 있었던 유로축구에 아이스란드가 8강에 올랐습니다. 인구 33만의 작은 나라가 8강에 오른 것을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살펴보니 인구 십분의 일인 3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응원하러 왔습니다. 그러니 없는 실력도 나올만큼 있는 실력에 흥을 돋구어주었던 것입니다. 남자양궁에서 금메달을 딴 어느 한국 선수는 유명한 양궁 여자선수들이 손을 잡아 격려해 준것이 자기에게 큰 힘이 되었다니, 어떤 종류의 응원이든지 힘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쨋거나 응원은 실력을 살려주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응원을 생각할 때, 멋진 옷을 입고 춤추는 치어리더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응원]의 한자는 應 응할 응, 援 도울 원입니다. 응할 응은 맞장구친다는 뜻이 있고, 도울 원은 잡아주고 당겨준다는 뜻도 있습니다. 누가 무엇하면 맞장구쳐서 응해주고, 잡아주고 당겨주며 도와주는 것이 응원입니다. 같은 선상에서 같은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응원하며 삽니다. 부모가 자녀를 응원하며, 자녀가 부모를 응원 격려합니다. 살아가면서 응원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약자와 강자, 선생과 학생, 빈자와 부자, 주인과 종업원, 식자와 무식자 등이 서로 응원해야 합니다. 목장이나  교회에서는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영혼구원이나 형제자매 사랑에도 그렇습니다. 직분 감당도 그렇고, 방송실, 주방봉사, 주차장안내, 교육, 찬양 등 모든 봉사 사역이 그렇습니다. 재능, 아이디어, 부지런함, 희생과 헌신, 믿음과 기도 등 개인적, 신앙적, 그리고 공동체적 기량이 구비되어도, 서로 응원해주지 않으면 쉽게 주저 앉습니다. 서로 응원합시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은, 응원단에게도 주는 칭찬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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