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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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이 땅에 그레이스 교회를 세우신 지 벌써 26년이 되었습니다. 친히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 많은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여기까지 이어왔습니다. 우리의 걸음을 지켜주셔서, 한걸음 한걸음 믿음으로 주님 따라온 세월인 줄 알고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아니어도 만물이 주를 드러내겠지만, 우리를 부르시고 세우셔서, 영광중에 거하시는 삼위하나님을 드러낼 기회를 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눈을 열어주옵소서. 그래서 아버지께서 얼마나 영광스러우신지 제대로 알고, 아버지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세상에 드러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시대가 아버지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교만함이 하늘로 치솟고, 욕심과 쾌락을 행복으로 알며, 아버지와의 관계도 소비자 정신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영혼은 날로 더하는데 사치스러운 논쟁은 계속되고, 에덴의 불순종은 하나님사람들에게도 맥을 이어가며, 개인과 그룹의 이기주의는 하나님 창조 세상을 신음케 합니다. 세상을 향한 교회의 순결한 탄식은 간곳 없고, 자기에게 집중한 이기적인 유사탄식이 늘었으며, 복음으로 사는 것은 물론이요 복음을 잇는 일조차 손 놓듯 사는 형편입니다. 아버지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새 힘을 더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선명하게 이해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동일한 걸음으로 복음을 나르게 하옵소서. 성경에서 걸어나온 복음이 우리를 통해 온 세상에 활보케 하옵소서. 더 알게 하시고, 더 믿게 하시며, 더 행하게하소서. 나를 벗어나 이웃을 보게하시고, 자신을 드려 하나님 나라를 세우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그레이스 3.0] 시대를 열고, 그 시대를 살자 다짐하는 중입니다. 이전 시대를 축복하시고 지켜주신 아버지, 부족하지만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후 시대를 최상급으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그레이스 3.0 시대를 활짝 열어 주옵소서. [그레이스 3.0]시대에는 하늘의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서로에게 은혜가 넉넉히 나눠지게 하옵소서. 창조주 하나님 앞에 굴복한 겸비한 심령되게 하옵소서. 우리 사랑의 초라함을 알게 하시고, 은혜에 부요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을 닮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예배가 하늘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우리 찬양과 기도가 주님 보좌에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더욱 부지런히 모이며, 더욱 신실하게 사명 감당하며, 더욱 사랑하는 우리 교회 되게하옵소서. 오늘 임직식이 있습니다. 이미 받은 직분이나, 임직하는 사람들이나, 주신 분 앞에 대답할 것 있는 직분자 되게 하옵소서. 사람보고 환경보느라 주님 시선 놓치지 않게 하시고, 주의 나라 가슴에 품고 온 세상을 당당하게 뛰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를 위해 다시 사셨으며, 우리를 위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만유에 충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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