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으로 문안드립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5월 27일 주일이 성령강림절입니다. 저희들은 성령의 능력과 여러분의 중보기도의 힘으로 이곳 영적 전투장에서 주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항상 주님 안에서 저희들을 사랑하여 주시고, 저희들을 신실히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에게 Zuo 형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는 묘족으로서 소수민족이며, 올해 70세이며, 대학을 나온 매우 지적인 형제입니다. 몇 년 전에 주님을 만났고, 작년부터 이곳의 가정교회에서 생활하면서 교회를 지키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Zuo 형제는 오랜 세월 동안 술을 좋아해서 알코올 중독이 되었습니다. 교인들이 예배를 보러 교회에 오거나 성가대원들이 연습하러 교회에 오면, 그에게서 항상 술 냄새가 진동을 하니, 모두들 그를 싫어하고 욕하며 정죄합니다.

그는 몇 번이나 술을 끊으려고 시도했으나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는 진심으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말씀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 합니다.

저희는 작년 말부터 Zuo 형제와 교제하면서 그가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말씀도 전하고 함께 기도도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진심으로 눈물로 회개하면서 정말 변화되기를 원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요즘 저희는 이곳 형제자매들로부터 몇 주 전부터 Zuo 형제에게서 술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Zuo 형제가 이제 술을 더 이상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모두 한 입으로 성령의 능력이, 하나님의 은혜가 Zuo 형제에게 임했다고 고백합니다.

Zuo 형제가 성령의 능력으로 남은 여생을 주님의 산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그리고 Zuo 형제가 계속해서 술을 마시지 않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전에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면서 중보기도를 부탁한 적이 있는 Fan 자매의 아들 Huang 형제의 소식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Huang 형제는 올해 만 22살인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를 그만 두고서 어디를 나가지 않고 그저 집에만 박혀 있으며, 밤낮 없이 컴퓨터만 하는 컴퓨터 중독이 되었고, 장래에 대한 생각이 없는 삶을 6년 동안이나 살아온 젊은이입니다. 그러나 저희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Fan 자매는 얼굴과 목, 손과 팔에 화상을 입어 손가락 몇 개를 잃어버린 장애인으로서 40대 중반이며, 몇 년 전에 이혼했으며, 아들과 함께 살고 있고, 2009년부터 박 선생과 함께 말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Fan 자매가 아들과 싸우고 나서 새벽이든 한밤중이든 박 선생에게 전화를 하여 눈물로 하소연할 때마다, 박 선생은 Fan 자매를 말씀으로 위로하며 함께 기도하면서 지금까지 그녀의 고통을 함께 해 왔습니다. 그리고 Fan 자매와 함께 말씀 공부에 참여하는 형제자매들도 Huang 형제를 위해 오랫동안 함께 기도해 왔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아들을 위해 6년간 눈물로 기도하며 살아온 Fan 자매를 오히려 그 고통을 통하여 그녀의 믿음이 자라게 하셨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서의 삶으로 그녀를 인도하셨습니다.

최근에 놀라운 일이 Huang 형제에게서 일어났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저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Huang 형제가 정상적인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Huang 형제는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상해에 있는 광고회사의 광고작품 모집에 참여하여 그가 만든 광고가 최고의 광고로 선택되었습니다. 그래서 상해에 있는 광고회사가 그를 상해로 초청하여 얼마 전에 Huang 형제가 상해에 갔다 왔습니다. 결국 6년 만에 집을 떠난 셈입니다.

그리고 그 광고회사가 그에게 매달 봉급을 주면서 계속해서 광고를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Huang 형제는 이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광고회사의 광고를 만들고 있으며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Fan 자매가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저희와 그리고 특별히 Fan 자매는 그동안 Fan 자매와 Huang 형제를 위해 두 손 모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uang 형제가 성령의 능력으로 계속해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그리고 Fan 자매가 전도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기도편지에서 소개해 드렸던 Gao 자매는 4월 17일 이곳을 떠나 시짱자치구(티벳)의 수도인 라사로 돌아갔습니다. 4월 21일에 있는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간 것입니다.

Gao 자매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고 라사에서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라사에서 계속 살 계획입니다. 그녀가 이곳에서 말씀 공부를 하면서 내적인 기쁨과 평안을 회복했었는데, 라사에서도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어지기를 바랍니다.

Gao 자매가 성령 안에서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어지기를, 그리고 공무원 시험에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기도편지에서 소개해 드렸던 Du 자매는 토요일 말씀 공부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내적인 기쁨과 평안을 회복하였는데, 함께 살고 있는 90살이 넘은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고 난 뒤 심한 우울증으로 다시 성도市의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말씀 공부에 참여하는 형제자매 모두들 그녀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습니다.

Du 자매가 영육 간에 강건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주님 안에서 편안하셨는지요?

이곳은 5월 초부터 벌써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 덕택에 이곳에서 주님께서 맡기신 장애인 사역과 말씀 사역을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신실히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망이는 ‘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서은단기보호센터’에서 공익근무를 잘 하고 있습니다. 내년 7월에 제대할 예정입니다.

평강이는 4월 7일과 8일에 있는 북경대학 입학필기시험을 보았으나 실력이 모자라서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4월 14일과 15일에 북경에 있는 인민대학 입학필기시험을 보아 합격했고, 5월 8일에 면접시험을 보아 합격했고, 5월 20일에 최종 중국어 필기시험을 보아 한어학과에 최종합격했다는 통지를 5월 24일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5월 12일과 13일에 북경에 있는 청화대학 입학필기시험을 보았습니다. 6월 초에 합격자 발표가 있다고 합니다. 평강이는 청화대학 중문학과에 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신 선생과 박 선생의 건강과 소망이의 공익근무, 그리고 평강이의 대학 진로를 위해 계속해서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월 24일에 지적장애인 성인학교와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 목적인 제빵공장과 인쇄공장이 함께 봄 소풍을 갔습니다. 장애인들이 매우 기뻐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사진을 첨부해서 보냅니다.

그리고 5월 19일과 20일에 이곳 피현에서 장애인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모두 900명 가까이 참석했고, 300명 가까운 장애인들이 달리기, 베드민턴과 탁구 시합을 하며 실력을 겨루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이 장애인 운동회는 4년마다 한 번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 개최됩니다. 이 사진들은 다음 기도편지에 함께 첨부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체 장애인으로서 2010년 6월부터 인쇄공장에서 직업교육을 받은 Hu Lu-Jiong과 Zhang Yi-Ming이 올해 초에 슈퍼마켓에서 종업원으로서의 일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월 13일에 인쇄공장을 떠나 피현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적장애인으로서 2010년 8월부터 인쇄공장에서 직업교육을 받은 Zhu Jia가 이제 피현에 있는 화재 진압용 소화기를 만드는 공장에서 정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박 선생이 그들이 일하고 있는 슈퍼마켓과 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그들이 박 선생을 보며 무척 반가워하며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박 선생은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여러분께 그들의 사진을 첨부해 보내드립니다.

Hu Lu-Jiong, Zhang Yi-Ming, Zhu Jia가 앞으로 부모의 도움 없이도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으로서 2011년 2월부터 인쇄공장에서 컴퓨터로 인쇄설계를 배우고 있는 27살인 Zheng Chen이 5월 22일, 신 선생이 교장으로 섬기고 있는 취학전 장애아동 재활학교의 뇌성마비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직업고등학교까지 공부하고 부모와 떨어져 혼자서 독립된 삶을 살면서 인쇄공장에서 컴퓨터 설계를 할 수 있게 된 자신의 삶의 과정을 간증하면서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강의를 하였습니다.

모든 학부모들이 감동을 받았고, 자신들의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그리고 그 아이들이 혼자 스스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독립된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깊이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Zheng Chen이 강의하는 사진들을 첨부해 보내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신실한 중보기도로 저희가 주님의 사랑으로 장애인들을 섬길 수 있음을 고백하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계속해서 사용되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기도 편지는 9월 초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주님 안에서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저희를 위해 신실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사역 위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교회 성도님들께도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신성애 & 박철준

소망 & 평강

P.S..

대륙복지회 사무실이 이사를 갔습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화전리 1154 (두나미스 선교관 내) 대륙복지회 (우편번호: 476-842) Tel. 031-773-5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