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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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잘 사용합시다~!

admin 2015.09.02 09:47 Views : 1365

 

SNS 불리우는 영역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화된 듯합니다. 특히 한국사람인 우리는 빠른 속도감에 매혹되어 카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젊은 아이들 뿐아닙니다. 나이드신 어른들도 세상 좋아졌다며 카톡을 통해 손주들과 안부를 주고받고, 보고 싶은 사람들의 사진을 주고 받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좋은 이면에는 부작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성숙한 사람일수록 모든 기기, 제도, 약물 등의 악용이나 부작용은 물리치고, 긍정적으로 선용하려고 노력해야 것입니다. 

 

근래에 카톡의 부작용이 늘어나는 같아 걱정입니다. 소식을 전하고 대회를 나누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니 특별한 부작용은 없을 것이며, 있다해도 개인적인 선에서 그칠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혹은 교회 공동체적 부작용은 주어서도 안되며 받아서도 안됩니다. 영성 혹은 신앙 정보라는 이름으로 주고받는 내용들이 더욱 그런 같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카톡에 흘러다니는 정보가 맞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되거나 치우친 정보들이 많습니다. 생활이나 건강에 대한 것은 그렇다치지고, 신앙 영적생활에 관계된 영역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선지자나 예언자라는 사람들이 전해주는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카톡을 타고 흐릅니다. 기독교집회라는 이름으로 전달되는 검증되지 않은 비성경적이며 비역사적인 강의 혹은 말씀도 있습니다. 책임감 없이 적어놓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적 글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좋은 것들이 훨씬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엊그제 제가 받은 성경번역에 관한 글도 참으로 유익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언, 영성 등에 관한 것은 조심스럽습니다. 잘못된 극단적인 내용들을 읽거나 듣을 뒤에, 남다른 자신감과 색다른 확신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것이 신앙과 은혜, 혹은 영성이라는 개념의 자기 기준이 되어,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고 판단하며 정죄하는 공동체적인 기준을 삼기도 합니다.

 

부탁입니다. 무분별하게 이사람 저사람에게 이것저것을 보내지마십시오. ‘누구에게 받았는데 좋아서 당신에게도 보냅니다.’ 이런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니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특별하다는 예언, 집회 등에 관한 것들은 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좋은 , 계절 인사, 건강상식, 기도제목, 큐티나눔, 선교지소식, 오늘의 성경구절, 찬양, 유모어 등은 주고 받으면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영적이라고 하는 것들은 삼가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것이기에 여러분의 신앙을 지도하는 목사로서 부탁드리는 것이니,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카톡 이야기를 하는 마당에 한가지 더합니다. 그룹카톡방은 방을 만든 목적이 있습니다. 좋은 글이라도 그릅카톡방에 관련없는 것은, 방의 목적을 존중하여 삼가하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세상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좋은 세상, 좋게 누리려면 지혜와 절제가 필요하며, 서로에 대한 사려깊은 배려심이 필요합니다. 이런 공동체를 세워나가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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