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자기 인생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무엇이나 자기에게 있는 것들을 가치있게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낭비하지 않고 아낀 시간을 선하고 유익한 일에 과감하게 사용하는 분들이나, 자신이 먹고 입는 것을 아껴 다른 사람위해 사용하는 분들은 다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자녀들이 의롭고 선한 일에 일생을 드리려할 때 박수치며 응원해주는 분들 역시 자신 만이 아니라 대를이어 하나님의 눈에 값어치있게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큰 규모의 헌신이나 희생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일상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분들이 다 그런 마음으로 사는 분들입니다. 선교지 방문이나 교도소 혹은 양로원 방문 같이 시간을 주로 드려야 하는 헌신이 있는가 하면, 선하고 의로운 일에 물질을 드리는 헌신도 있습니다. 오늘은 의미있게 물질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안내를 드립니다.

                           1. 가지고 있는 물질은 양에 따라 빈부가 나눠질 지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드려진 물질에는 많고 작음이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기가 진짜 크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마음의 크기입니다.   2. 마음은 있는데 길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마음따라 물질이 갈 수 있는 바른 길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특별헌금]을 광고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헌금이란 지진피해복구헌금 같은 전 교회적인 헌금말고, 누군가 자발적으로 나서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특별헌금광고를 말합니다. 사실 목사에게 요청하는 도움의 손길이 아주 많으며, 목사가 생각할 때 꼭 필요하거나 의미깊은 일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모든 것을 다 광고할 수는 없으니, 당회가 논의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기회를 드리려고 합니다.   3. 이런 광고가 나가면,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분들만 조용히 나서면 됩니다. 누가 한다고 괜히 따라나서지는 마십시오. 자기의 체면이나 직분 때문에 억지로 나설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일에 사람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이시니, 이 분은 이 일에 움직이고, 저 분은 저 일에 움직이실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으면 조용히 헌신하시면 됩니다. 구제, 교도소, 장학, 교육, 선교, 비품 등 경우가 다르게 발표할 것입니다. 특별예산 편성할 수 있어도 의미있는 일이면 광고할 것입니다. 누구라도, 그리고 얼마라도 참여하면 됩니다. 무명도 좋고 기명도 좋습니다. 이번 일에는 본인의 차례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차후에 또 다른 기회를 주시겠거니 마음먹고 기도로 후원하시면 됩니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경우를 들어 다른 사람의 헌신을 강요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의 헌신을 막아서도 안됩니다.   4. 하나님께 드리던 일상적인 헌금을 이 방향으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헌신에는 희생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귀합니다. 십일조를 비롯한 기존의 헌금생활은 그대로 하시고요, 특별하게 마음을 움직이시는 일에는 자기의 것을 줄이거나 나눠서라도 돕는 특별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특별한 마음이 바로 특별한 헌물과 특별한 헌신을 만들어냅니다.

                           이번에는 두 가지 특별헌금 광고를 드립니다. (1) 괴테목사님 입양한 한인 대학생 학비가 2천불 모자랍니다. 도와주십시오. (2) 20년 사용하던 찬양대 겨울가운을 바꿉니다. 그동안 아껴쓰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이제 바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1670불입니다. 누군가 헌신하면 좋겠습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