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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도 변함없아 저희들을 위해 기도로 물질로 동역해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월에는 바울선교회 중남미 권역의 수련회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려서 저희 부부가 참석을 하였습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이동휘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들과 선교사들의 선교사역 보고, 특강과 분과토의, 사역별 토의를 통하여 선교사로서 정체성과 소명을 재확인하고 새롭게 하나님 앞에 헌신을 결단하는 축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가본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대국답게 도심번화가 곳곳에 과거의 영광을 상징하는 화려하게 대리석으로 지은 유럽풍의 건물들이 즐비하게 있었습니다. 이 나라에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서 아르헨티나가 복음화되고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 나라에서 전세계로 나가기를 축복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저희가 사는 카르타고라는 도시는 이 나라 카톨릭 신앙의 본산지로서 해마다 8월 첫째주와 둘째주만 되면 전국 각처에서 이 도시를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이곳에 성모 마리아가 출현했다는 샘물의 바위 위에 마리아 기념성당을 세웠는데 매년 8월 이 날을 기념하여 수많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먼 곳에서도 걸어서 오기 때문에 많은 순례객들로 .인하여 교통이 통제되어 이 기간에는 교통체증도 심한 편입니다.

 

지난 7 16일에는 미국 벧엘교회에서 전도사님과 고등학생들과 청년 선교헌신자들이 와서 함께 여러 지역에서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인디안 어린이 학교를 찾아가기도 하였고 인디안 어린이들을 단기팀이 묵고 있는 캠프로 불러서 함께 온 부모들, 가족들까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성경학교도 하였습니다. 또 단기팀이 저희가 개척하여 사역하는 하늘길교회에서도 어린이 성경학교를 하였고 다른 초대받은 교회에서도 집회를 해주는 등 짧았지만 보람있고 축복된 시간들을 함께 하였습니다.  단기팀과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금방 친밀해지고 마음을 여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천국은 바로 이런 어린이처럼 겸손한 자들의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멀리 이곳까지 찾아와서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여러모로 사랑으로 섬겨주고 저희를 도와준 그들은 주님이 저희에게 보내주신 아름다운 천사들이었습니다.

 

저희는 그간 카르타고의  빈민가에서 어린이 약 9년째 하였습니다. 지금 사역하는 곳에서 4, 건너편 큰 빈민가에서 5년을 하였습니다..  소외되고 가난하고 영적으로 척박한 그땅에서 어린이들만을 바라보고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어린이 사역은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그들에게 말씀을 심고 주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리고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다른 세대에 비해서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심겨진 기도와 복음의 씨앗이 나중에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로 맺혀질 것을 소망해봅니다. 장래 이들이 주님의 신실한 일꾼들이 되고 사역자가 되는 꿈을 꾸어봅니다. 처음 어린이 사역을 했던 아이들은 이미 청소년이 되었고 작은 아이들은 벌써 큰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9년간의 빈민가 어린이사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복음에서 소외되고 외떨어진 곳으로 가고자 합니다. 현재 산악지역의 인디안 학교 어린이들과 접경지역 마을의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어디에 있는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다녔던 곳이지만 그 동안 카르타고의 하늘길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자주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그곳은 한참 산길로 차가 들어가서 도보로 걸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어린 영혼들이 있기에 저희가 기쁨으로 찾아가기를 원합니다.  산악지역을 다니기 위해 저희가 강건해야 하고 짚 차도 있어야 하는데 모두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책임지시고 저희를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어린이 사역을 시작했던 까미노셀레스티알(하늘길)교회는 전에 저희가 개척했을 때 저희를 도와준 적이 있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가 건전한 신앙노선을 가지고 있고 빈민가 사역에 관심이 많아 저희가 신뢰하고 하늘길교회의  건물 재산권리를  넘겨주는 과정에 있습니다.

 

가능하면 올해 12월까지는 저희가 함께 협력하면서  현지교회에서 파송한 사역자들이 하늘길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들이 직접 어린이 사역과 주일예배 등 어른사역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을 다 넘겨주자니 아쉬움도 남고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선교사는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서 떠나는 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 지을 때 함께 흙을 파고 돌을 골라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박한 건물이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이곳을 거쳐갔고 또 지금도 이곳에 모이는 아이들에게는 이 교회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저희 외동아들 윤호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제 11월 군대입대를 앞두고 2학년 2학기는 휴학을 한 가운데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며 생활하고 있는데 윤호가 군대 가기 전까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며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체험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변함엾이 저희들을 위해 기도로 물질로 동참해주시는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어려운 시대의 경제적 상황에도 신실하게 동역자님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코스타리카에서 강성필 이은경선교사(강윤호)올림

 

 

기도제목

하늘길교회 교회당과 사역을  순적하게 넘겨주도록

새로운 사역지를 인도해주시고 만남의 축복을 주시도록

저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늘 주님과 기도로 동행하도록

저희에게 신실한 중보기도 후원자들이 연결되어지도록

윤호가   주님을 체험적으로 만나고 신앙생활도 잘 하고 건강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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