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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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NA는 어린이와 청소년(2-18세) 제자 양성을 목적으로 생긴 국제 단체의 이름이자 그곳에서운영하는 핵심 프로그램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보통 어와나 클럽(AWANA Club)이라 불리는 이 명칭은 디모데후서2:15절의 앞 단어를 모아 만들었습니다. Approved Workmen Are Not Ashamed. “그대는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힘쓰십시오.” 라는 말씀에서 보는 것처럼, 어와나의 주요 목적은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들로 훈련시키고, 장차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리더들로 구비시켜, 그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기는 것에 있습니다. 교회 다니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전도가 되겠고, 이미 교회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기초 제자훈련이며, 나아가 꾸준히 참석한 아이들에게는 일종의 말씀의 장교훈련과 같을 것입니다.
우리는 2006년 3월에 어와나를 시작하였습니다. 교회 목사(전도사)의 도움으로 유초등부 이하 사역자들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와나는 학기제도로 운영되는데 학기 중간에는 우리 자체의 Between AWANA, Bible Reading Camp 등의 관련 프로그램을 계발하고자 노력했으며, 중고등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하여 리더십훈련의 효과도 있었습니다. 그동안에는 교회학교 유초등부 이하의 부속 프로그램과 같이 운영되었는데, 이제 AWANA를 독립된 신앙교육사역으로 전환합니다. 다년간 어와나 경험이 있는 유은정지도교사를 어와나담당 지도교사로 이미 임명하였고, 지난 몇달간 기도하며 어와나 재개를 준비해왔습니다. 함께 동역할 지도교사 팀들은 이미 든든하게 세워져왔습니다.
주일에 예배 드리고, 수요일에 AWANA로 모입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우리 자녀들과 관심 있는 외부의 자녀들까지 포함하여 교육이 진행될 것입니다. 초신자와 기신자의 자녀들도 함께 할 것이며, 나아가 언젠가는 한인과 이 지역의 타인종의 자녀까지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유초등부 이하의 자녀들에게 집중하지만, 장차 중고등부 교육과 연계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어와나까지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에는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 수요일에는 말씀을 외우고 그 말씀으로 자기 생각과 삶을 만들어 가는 어와나, 금요일에는 여러 지체들이 함께 어울리는 신앙 활동으로 우리 자녀들에 대한 신앙교육이 주일과 주중으로 연계될 것입니다.
어와나는 자녀들의 말씀훈련이자 리더훈련입니다. 아이들을 교회에 맡기는 베이비씨팅이 아닙니다. 어릴 때에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면 그 아이가 늙어도 말씀의 길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떤 소유의 힘보다 강하며, 삶의 모든 단계에 필수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합니다. 어와나는 교회학교의 한 부서입니다. 예산도 따로 편성할 것입니다. 자녀들을 어와나에 보내십시오. 동네 아이들도 보내십시오. 자원 봉사할 중고등부 아이들도 보내십시오. 이런 저런 일을 도울 마음이 있으면 자원봉사를 신청하십시오. 마침 수요일이니 함께 와서 아이들은 어와나에, 어른들은 예배에 들어오십시오. 매 주 수요일 7시 45분입니다. 이번 주일부터 등록이 시작됩니다. 8월 24일에 가을학기 개강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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