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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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면 무디방송에서, 목회자감사달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몇년전부터 10월 둘째주일을 목자주일로 정하여 감사의 (마음)들을 표해왔는데, 이제는 목장마다 잘 정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달이 가기 전에 목회자들의 마음 알아주면 좋겠다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교회가 목회자들에게 주는 [돈] 말입니다.
분명 돈은 돈인데, 이것을 어떻게 불러야 좋을지 다들 난감해합니다.
그래서 봉급, 월급, 사례비,
인건비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불러야 마땅할까요?
옛날 한 교회에 한 목회자가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목회자에게 드리는 것은, 쌀이 기본이었습니다. 교인들마다
집에서 밥할 때에 목회자를 생각하여 정성스레 쌀을 모아두었는데. 이것은 식탁에 같이 앉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쌀을 우리는
현미라 불렀고, 교회에 올때마다 가져왔으며, 그것이 목회자의 식량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전부였던 시절에 목회자나 교인들이나 행복했습니다.그러다가, 세월따라 현미가 달라졌습니다. 좋은 쌀,
정부미, 납작쌀등 각종 개량미가 섞여 정체불명의 혼합미가 되었습니다.
그런 쌀을 차마 드릴수 없다며 교회에서 돈을 드리기 시작했고, 이름은
[생활비]였습니다. 지금도 각 교단의 목사청빙서에는
생활비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에게 주는 돈은 성격상 생활비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한 교회 안에서 사역을하게 되었고,
전임과 파트타임 등의 다양한 구별과 사역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파트타임 교육전도사님에게
주는 것을 생활비라고 하기 뭐하려 고맙다는 뜻의 사례금이라 불렀습니다. 때로는 그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또 세금과 관련하여 장학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모든 목회자들에게 사례금이라고 불리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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