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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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인간이 살아온 자취 흔적이며, 기록에 의하여 전달됩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등을 통해 옛조선을 만납니다.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 편지를 통해 초기기독교를 만납니다. 교회설립위원회 일지를 통해 교회 첫사랑을 만납니다. 기록은 삶과 속에 담긴 [] [우리] 남기는 일입니다. 살아온 모든 것이 기억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기록한것들이 기억되며, 기억된 것만이 역사라는 이름으로 남습니다. 기록은 정확성을 길러주며, 공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기록은 쌓이면 그것자체가 통계와 자료가 되며 거기에 분석을 가하면 새로운 이해가 나타납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말하라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일기, 저널, 일과, 독후감, 기행문 삶의 기록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회의록은 매우 중요한 기록입니다. 회의록은 회의의 중요한 내용과 결정 사항을 일정한 형식으로 기록한 문서입니다. 회의제목, 안건, 일시, 참석자, 찬송, 기도, 설교, 안건, 결정사항 등이 포함되며, 반드시 기록해야합니다. 일반적인 교회의 회의록은 속기록이나 녹취록이 아닙니다. 그래서 논의된 것보다는 결정된 것을 중심으로 기록합니다. 교회의 모든 회의 목적은 토의나 논쟁이 아닙니다. 결정을 위한 최소한의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가부간에 상정된 안건 처리가 주목적입니다. 회의록에는 결정한 것과 누가 담당하기로 했는지 명기해야 합니다. 나중에라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회의록은 나중 삽입을 방지하도록 줄을 비우지 않으며, 잘못 기록했어도 찢지 않습니다. 서기는, 회의 중에 회의록을 기록하며, 회의 끝에 기록한 것을 읽어주고, 참여자들이 정확하다고 인정할 , 회장과 서기가 사인합니다.

 

일지가 있습니다. 일지는 회의록과 다릅니다. 결정의 기록이아니라 사실의 기록입니다. 예배일지, 모임일지, 업무일지, 행사일지, 항해일지 등이 예입니다. 어느 기관 단체든지 일과를 기록하는 일지가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승정원일기가 대표적인 것입니다. 교회에도 각종 일지가 있습니다. 제직회 서기는 예배일지를 기록합니다. 교육위원회 부에서도 예배일지를 기록해주십시오! 부장이나 총무가 일입니다. 어느 위원회이든지 행사가 있으면 행사일지를 기록하십시오! 단기방문선교팀이 구성되면 팀들도 서기를 정하여 준비와 실제의 모든 과정을 일지로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모이거나 일하면 언제나 일지를 기록한다 생각하십시오. 이런 일지는, 대를 이어 같은 방향으로 사역하는 중요한 안내도구가 되며, 세월이 흐를수록 교회의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됩니다.

 

회의록이나 일지는 개인이 집으로 가지고 없습니다. 공적 기관의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이니 모든 회의록과 일지는 교회에 보관해야 합니다. 기록보다 저장이 중시되고, 사색보다 검색에 매료된 시대입니다. 꿈이 있는 Another 20 Years,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가려면, 다시한번 역사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고, 회의록과 일지기록에 최선을 다해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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