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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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목적삼고 쉰다면 몰라도 의미없이 버리는 시간이라면, 인생을 버리는 것 같아 아깝습니다. 시간은 잘 관리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아껴써서 더 많은 일도 하고, 더 여유있게 살아야 합니다. 낭비 방지가 시간관리에 크게 도움된다는 시각으로 우리 예배를 살펴보았습니다. 예배 전체의 맥에 관한 중요한 일이니 아래와 같이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예배 순서 담당자는 지정된 좌석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사회, 기도, 설교, 찬양대 등은 비교적 자기 자리에 앉습니다. 그런데, 등록, 간증, 특송, 세례, 아이첫출석축복기도 등은 각자의 자리에 앉는데, 앞으로는 가장 앞 줄이 여러분의 자리입니다.
둘째, 모든 순서 담당자들은 미리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1) 대표기도자는 찬양의 마지막 부분에 기도할 자리에 나와 대기하다가, 찬양이 끝나면 바로 기도합니다. ‘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할 필요없습니다. 기도하러 나온줄 알기 때문입니다. 예배 뿐아니라, 장례, 결혼, 컨서트, 기도회 등 어느 모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 간증하시는 분들도 미리 나와주세요. 앞 순서가 봉헌기도인데, 기도 끝남과 동시에 간증할 자리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관련위원회에서는 마이크와 간증보면대가 제자리에 있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사전에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간증한다는 사회자의 말이 끝나면 바로 간증을 읽으세요. 적어온 간증 외에 인삿말처럼 간증동기를 이야기하거나, 다 읽고나서 주석처럼 몇 마디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십시오!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말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하나님과 성도들은 간증을 듣고 싶어합니다. (3) 세례자, 선교, 등록 등 역시 자기 순서 직전에 미리 나와주세요. 오늘 등록자가 있다고 말하면, ‘등록’이라는 말을 들을 때, 목자목녀와 등록자는 바로 일어서 소개자리로 나옵니다. 사회자의 안내가 끝날 때는 이미 마이크 앞에서 준비가 끝나있어야 합니다. 사회자가 ‘어디 계시지요,’ ‘나와주세요’ 하지 않게해주세요. 세례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례식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나오세요. 선교보고, 특송, 봉헌, 아이첫출석축복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미리 앞 순서 끝에 준비하고 있다가 나와야, 예배 전체의 맥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셋째, 자막이나 동영상은 미리 준비했다가 순서에 맞게 즉시 보여주세요. 기다리게하지 않아야 합니다.
넷째, 헌신자는 마지막 찬양 때에 나오세요. 축도 끝에 나오면 카드작성하기에 시간이 부족합니다. 장로님들이 옆에서도와주시고요.
다섯째, 예배 후 잠시 앉아서 기도하는데, 이 때에 반주자와 방송실이 서로 눈치보지 마세요. 방송실도 반주자도 예배끝나자마자 간격 없이 바로 찬양을 연주하거나 틀어주세요. 만일 같이 나오게되면 반주자가 서서히 줄이면 됩니다. 같이 나오는 것은 괜찮지만, 둘 다 멈춰서서 머쓱한 시간이 그냥 흘러서 예배후 기도에 마음 놓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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