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원목사와 함께 목회하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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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조심해보세요

관리자 2020.08.25 21:32 Views : 115

직립 보행하는 우리는 바르게 서서, 하늘을 보고,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자세가 바로되어야 하고, 생각이 올발라야 합니다.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몸이 고장나며, 생각이 올바르지 못하면 앞길 가는 삶과 관계가 쉽게 망가집니다. 생각을 옮기는 각종 언어(말, 글, 표정, 제스쳐 등)도 올발라야 합니다. 생각은 괜찮은데 그것을 옮기는 언어가 좋지 못하면 생각이 빛을 잃습니다.

언어중에는 말이 기본이며, 가장 중요합니다. 구원 진리를 말씀하시는 성경이, 왜 그렇게 ‘말’과 ‘혀’에 대하여 많이 언급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 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표현하는 도구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드러내는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말은, 더 이상 내 생각만 전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통로입니다. 그러니 나의 모든 언어가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말은 상대방을 높이고 응원하며 치유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위로하며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말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이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상처주며,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의 많은 말 중에 사람마다 민감한 것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말로도 상처받지 않는 단단한 그리스도인 되도록 노력해야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는 깊은 배려심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형제자매입니다.

주의할 것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1, 믿음 없다는 말 쉽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주님이 판단하십니다. 2, 자녀들 이야기 함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집 자녀도 그리스도 안에서 내 자녀입니다. 3, 코로나 시절, 교회에 오면 믿음이 있고 안오면 믿음 없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강 때문, 혹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서 올 수 있는 날을 기다리는 분들입니다. 4, 코로나 기간동안에 유난히 대인접촉이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또 농담이라도 당신은 교회에 오면안된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두 예배를 사모하는 분들이며, 남보다 조심하는 분들입니다. 5, 누가 아프면 현재 아픈 것 자체에 집중하여 위로하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수사관처럼 원인을 따져 조심성 없어서 그렇다, 잘못했다 정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6,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깔보는) 말,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다 상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어느 영역에 관심이 없을 뿐입니다. 다른 영역에서는 그 분이 나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니 많이 알 수록 겸손하며, 늘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7, 홀로 사시는 분들에게 남편이나 아내 이야기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홀로 사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듭니다. 더불어 살며 응원할 마음만 더하시면 됩니다. 8, 다른 사람의 직업을 묻거나 이야기할 때 다른 직업과 비교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의 직업을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습니다. 9, 언제나 내가 그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그 사람을 대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의 위치, 상황, 결정 등에 나와 입장바꿔 생각, 말하시기 바랍니다. 10, 생각이 올발라야 말이 올바르게 나옵니다. 항상 그리스도 앞에 자신의 생각을 사로잡아 복종시키십시오.

우리의 거룩은 ‘혀’를 통해 완성된다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해주며 살아갑시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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