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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죄인의 삶에서 낙원을 선물 받은 오늘
그는 바로, 오늘!
죽음의 삶을 살기 위한 길고 긴 여정을 위해
마치
에덴에서 하나님과 단절돼 영은 죽고 육신은
은혜의 가죽옷을 입은 채
에덴의 동편으로 추방된
첫 사람의 운명처럼,
그는 바로, 오늘!
십자가에 달려 고통 속에서
주님 곁에서 마지막 숨을
거둬들이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 곁, 십자가에 달려
피와 물을 쏟아내신 그분이
바로, 낙원의 주인, 아니,
생명의 주인이심을 알았다
십자가의 처형으로 육신의 생명을 마감하는
죽음 직전에
생명의 주인을 만나는 행운,
아니, 믿음의 선물이라니
진정 은혜 중의 은혜였다
그는 겨우 거의 닫힌 목구멍에 남아 있는
세미한 음성으로, 그는 간구했다
“예수님,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옵소서.”
주님께선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그렇다. 그에게 주님의 ‘오늘’이란 단순히
하루가 아니라, 그가 감옥에 있던 얼마전까지도
내일도 모레도, 결국 주님과 함께 있게 될 영원토록
구원받았다는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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