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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피조물의 전적 타락과 하나님의 통치질서의 대응방안 9

 

   하나님의 나라, 영적 회복의 모습, 마른 뼈들의 부활! <1>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의 표본이 하나님의 영과 단절되면서 바싹 마른 뼈의 모습으로 비참하게 등장한 것을 본다(37).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이든, 특별히 선택받은 이스라엘이든 하나님의 생명의 영이 떠나면, 결국 육체는 시간이 흐르면서 죽어 마른 뼈로 남게 된다. 하나님의 영이 떠난 이스라엘의 죽음의 모습을 오랜 세월이 흐른 마른 뼈의 모습을 에스겔 선지의 눈을 통해 그 비극의 현장을 보면서 처음엔 누구든 진정 슬픔 마음으로 바라 볼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셔서 그의 후손들로 이룩하신 이스라엘 나라가 죽은지 오랜 된 마른 뼈의 모습으로 한 골짜기에 등장하지만, 하나님의 생명의 영으로 다시 살리시는 영적 회복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시는 장면과 연결되면서 하나님의 영적 회복은 육체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하신다.

   인간의 영적 죽음이 현실화돼 마른 뼈들이 골짜기에 쌓여 진정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도 하나님의 생명의 영원성 때문에 언제든 부활이 가능함을 에스겔과 동행하시면서 그의 경험을 통해 적나라라하게 보여주신다.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는 그 어떤 험난한 상황 가운데서도 영원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에스겔을 통해 분명히 알게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짧은 생애 가운데서 베푸신 기적을 통해선 질병과 불구와 가난과 아버지를 잃은 고아와 남편을 잃은 과부등에 긍휼의 은혜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스레 베풀어 보여주셨다면, 에스겔을 통해선 이스라엘 군대, 혹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죽은지 오래된 마른 뼈에 생명을 불러 일으켜 광대한 부활로 회복시키신 것을 보게 된다. 동방에 작은 나라, 남북이 쪼개친 채 인간의 썩어빠진 이념에 사로잡혀 죽은 지, 하나님의 생명의 영과는 단절된지 너무나 오래된 우리 한 민족에게도 에스겔이 경험한 거대한 부활로 새롭게 탄생할 나라를 기대해 본다. 정치적인 부활도 아니고, 이념적 부활도 아니다. 경제적 부의 회복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영으로 거대한 부활을 기대하고 소망한다.

   에스겔371-2절에 나타난 모습처럼 에스겔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셔서 그를 골짜기 가운데로 데려 가셔서 죽은 뼈들을 먼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먼저 그를 데리고 골짜기 사면에서 죽은지 오래된 마른 뼈들을 먼저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그 땅 그 골짜기에 죽은 뼈들을 보지 못하고 그들 스스로 살아 있는 척 자랑스럽게 살아가는 그들이 먼저 죽은지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에스겔의 눈으로 바르게 보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영은 에스겔에게 이렇게 묻는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고. 에스겔이 진정 알 수 없었다. 안다고 해도 대답할 수 없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그 역시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혹은 우리 가정에게도 묻는다. 네가 혹은 네 가정이 진정 살 수 있겠느냐?, 라고. 또 이렇게 묻는다. 네가 속한 교회는 살겠느냐?,라고. 오늘의 우리 역시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영적 죽음의 현실을 잘 알 수 없기에 우리의 마른 뼈가 살아나기 위해서도,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물론 주님의 물음 앞에서 저도 저희 가정도, 저희 교회도 죽은 지 오래 돼 마른 뼈를 보고 있다.고 고백해야만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다음의 행동과 바른 대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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