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게시판
HOME > 나눔터 > 나눔 게시판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1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5) <1>
예수 그리스도를 알든, 모르든, 혹은 믿든 믿지 않든, 혹은 개개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든 그가 붙잡힌 이념이 무엇이든, 인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께 붙잡혀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개개인의 생일부터 그분께 붙들려 있음을 누가 부인하겠는가? 누가 물어보든, 혹은 묻지 않든, 병원에 가든, 여행하든 각자의 생일조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태어나신 해를 기원해서 자신의 생년월일을 밝히고 있질 않은가?
생일을 가지고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생일 기원이 되는 그분이 누구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믿지는 않더라도 그분의 정체성에 관해선 관심을 두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싶다.
조금 더 구체적으론 그분이 무엇 때문에 세상에 태어나서 우리 각자의 생일의 기원이 되는지는 궁금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더구나 그분의 나심이 무엇 때문에 세계인의 한 사람이 되려면, 적어도 자기가 속한 나라가 세계 속에 속한 일원이 되어야 하고, 그런 자격요건을 갖추려면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연대(AD) 속에 속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만큼 예수의 연대는 엄청난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 더구나 개개인에게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단지 세상의 연대에 속한 육체적인 면만이 그분께 속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 오늘의 나 개인의 삶이 영원과 연결돼 있으므로 그분의 연대 속에 태어난 자라면, 누구라도 그분이 관장하는 영원성 안에서도 그분과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을 사실로 받아들여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우리 각자 속에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이 존재한다는 걸 인정한다면, 그 영원성을 쉽게 뿌리쳐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시간은 빛과 더불어 영원하신 분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창1:3-5) 시간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창조주의 영원에 속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신 건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이다. 한 가정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아기가 엄마나 아빠를 분별하도록 엄마든 아빠든 환한 얼굴을 아이에게 보이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물어본다. 그래서 아이가 ‘엄마’라거나 ‘아빠’라고 웃음으로 대답하면, 아기도 엄마 아빠도 모두 좋아한다는 걸 알 것이다. 이처럼 생명의 정체성을 알고 공유할 수 있다는 건, 가족이나 이웃과 모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알고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 사실이 심히 중요하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주님의 물음에 제자 중 베드로의 대답은 이러하다. “선생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6:16).”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보냄을 받은 메시야’라는 대답이다. 그 대답에 대한 주님의 칭찬은 이러하다.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이시다(16:17).’
Comment 0
| No. | Subject | Author | Date |
|---|---|---|---|
| Notice |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 관리자 | 2024.03.29 |
| Notice |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 관리자 | 2023.10.13 |
| Notice | 온라인 헌금 안내 | 관리자 | 2020.03.23 |
| 1558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5 | 김우영 | 2026.03.05 |
| 1557 | 삶과 쉼의 이어가기 33 | 김우영 | 2026.03.02 |
| 1556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4 | 김우영 | 2026.02.28 |
| 1555 | 삶과 쉼의 이어가기 32 | 김우영 | 2026.02.26 |
| 1554 | 삶과 쉼의 이어가기 31 | 김우영 | 2026.02.24 |
| 1553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3 | 김우영 | 2026.02.23 |
| 1552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2 | 김우영 | 2026.02.18 |
| 1551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1 | 김우영 | 2026.02.12 |
| 1550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0 | 김우영 | 2026.02.06 |
| 1549 |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7 | 김우영 | 2026.02.05 |
| 1548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9 | 김우영 | 2026.02.04 |
| 1547 |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6 | 김우영 | 2026.02.01 |
| 1546 |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 김우영 | 2026.01.30 |
| 1545 |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4 | 김우영 | 2026.01.28 |
| 1544 |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3 | 김우영 | 2026.01.26 |
| 1543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8 | 김우영 | 2026.01.25 |
| 1542 |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2 | 김우영 | 2026.01.24 |
| » |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1 | 김우영 | 2026.01.23 |
| 1540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7 | 김우영 | 2026.01.21 |
| 1539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6 | 김우영 | 2026.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