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게시판

HOME > 나눔터 > 나눔 게시판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1

 

     가인의 유리방황과 그 이후의 세상

     물론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 부부의 삶의 여정이 창세기 5장에 기록으로 연결되지만, 동생을 살해한, 첫 가정의 장자 가인의 가정 이야기가 창세기 4장에 먼저 기록돼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에덴의 동편은 결국 첫 가정의 후손, 곧 죄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이란 사실 그대로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들 가운데 이래저래 얽히고 설킨 가족사가 어떤 연유로 연결돼 있는지 확실하게 눈에 보이진 않지만, 하나님께 또 다른 인생을 지으신 기록이 없는 걸 봐서 에덴에서 동편으로 쫓겨난 첫 사람 아담부부로 시작된 인류 역사가 그들의 첫 아들 가인의 가족사와 병행돼 계속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가인의 가족사는 결국 가족 공동체의 죄악의 역사이다.

     물론 여기서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사람 인간의 타락은 인간의 유일한 한 가지 명령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해 만들어진 최악의 죄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여,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누군 이런 말로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에 흠집을 내려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도 불완전하다.’라고 말이다. 인간의 죄는 결국 하나님의 창조가 완전치 않아서 생긴 문제라는 것. 첫 사람의 창조가 하나님의 실패작이라고 강조해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왜 없겠는가? 결국 세상이 이렇게 타락하고 엉망진창이 돼버린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불완전함 때문이란 주장은 계속 강력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첫 사람은 완전한 피조물이기에 하나님께서 다시 만드신다고 해도 첫 사람과 똑같은 사람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타락한 첫 사람 그대로 인류역사를 계속 이어가게 하신 건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로 구원의 문을 열어 놓으신 사실을 감사하므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께선 왜 죄인들의 세상을 그대로 용납해 이어가게 하셨을까?  

     인류의 역사는 결국 죽음으로 이어진 오랜 역사가 그대로 이어진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고, 거부한다고 달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아마도 여기서 왜 하나님께선 첫 가정의 실패를 새로운 창조로, 새 가문으로 인류 역사를 개조치 않으시고, 죄인의 가정을 그대로 유지케 하셔서 암흑의 인류 역사를 계속 펼치도록 하셨을까, 이런 의문을 제기할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선 첫 사람 아담과 하와 부부의 죄에 대해서 그 해결책을 미리 제시해두신 사실을 볼 수 있다. 이름하여 원시 복음이라고 말한다. 원시복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하나님께선 첫 사람을 유혹해 죄엔 빠뜨린 사탄의 형상인 뱀을 향해 먼저 내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있는 동안 흙을 먹으리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이요 너는 그의 발굽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3:14,15).’

     여기서 먼저 뱀으로 형상화된 사탄을 우리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형상으로 설명하고 있는 바, 사탄은 결국 사람을 해하고 범죄케 해 인간을 하나님을 떠나게  만든 사악한 동물성에서 찾도록 제시하고 있다. 우선 뱀에게서 사탄의 형상을 찾으려면, 그의 갈라진 혀를 보면,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거짓말이 삶의 수단이 되는 뱀의 동물성에서 사탄의 형상을 찾을 수 있다. 다음엔 배로 다니며 흙을 먹는 뱀의 형상에서 사탄의 모습을 찾는다면, 배로 기어다니는 뱀의 활동성은 사람은 물론이고, 다른 동물들조차 그의 출현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그의 먹잇감이 되는 걸 보면, 진정의 그의 몸놀림은 징그럽고 사악하기 그지없다. 더구나 다른 동물에 비해 뱀은 그 종류가 너무나도 많다. 사탄을 변신의 귀재라고 말할 수 있다면, 뱀으로 표현하신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다고 말할 수가 있다. 뱀들 중엔 가는 실뱀도 있지만, 독사인 살모사도 있고, 요한계시록엔 용으로 비상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사탄의 변신을 닮은 존재가 바로 용으로의 변신이 아닐까 싶다. 결국 사탄은 뱀처럼 어느 한 형상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인간의 죄의 다양성은 보면 결국 사탄을 닮았다고 말할 수 있다. 독사의 자식들아 , 독사들아! 악돌이들아!, 이런 한 마디로의 외침으로도 사탄의 독성을 이해할 수 없다. 세상에 가장 짧은 시를 찾아보았다. 영어로 ‘Threads’란 한 마디 시()가 있다. 우리말로 실타래란 詩이다. 바로 뱀의 형상이요, 뱀의 뒤엉킨 형상이 바로 인간사에 언제든 끼어들어 뒤엉키게 하는 사탄의 모습으로 해석해 보았다.    

 

No. Subject Author Date
Notice 2024 VBS (여름성경학교) 등록 안내 관리자 2024.03.29
Notice 그레이스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공고 관리자 2023.10.13
Notice 온라인 헌금 안내 관리자 2020.03.23
1558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5 김우영 2026.03.05
1557 삶과 쉼의 이어가기 33 김우영 2026.03.02
1556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4 김우영 2026.02.28
1555 삶과 쉼의 이어가기 32 김우영 2026.02.26
1554 삶과 쉼의 이어가기 31 김우영 2026.02.24
1553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3 김우영 2026.02.23
1552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2 김우영 2026.02.18
»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1 김우영 2026.02.12
1550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0 김우영 2026.02.06
1549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7 김우영 2026.02.05
1548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9 김우영 2026.02.04
1547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6 김우영 2026.02.01
1546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김우영 2026.01.30
1545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4 김우영 2026.01.28
1544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3 김우영 2026.01.26
1543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8 김우영 2026.01.25
1542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2 김우영 2026.01.24
1541 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1 김우영 2026.01.23
1540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7 김우영 2026.01.21
1539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6 김우영 2026.01.16

교회안내

그레이스교회
4000 Capitol Dr., Wheeling, IL 60090
Tel : 847-243-2511~3
church@igrace.org (church)
webmaster@igrace.org (Webmaster)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