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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더불어 하루하루 3
예수 그리스도의 인자 됨의 과정 <1>
우리 크리스천들이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사람의 아들, 그러나 하늘로부터 땅에 오신 인자(人子), 하지만, 당시 헤롯 대왕의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하늘의 선택을 받은 부모의 품에 안겨 애굽으로 피난길에 올랐던 아기 예수, 위험이 사라지자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북쪽 나사렛에서 보호자 부친 요셉을 돕다가 장성한 후엔 가버나움으로 거처를 옮겨서 하늘의 일을 시작하신 분. 그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지만, 갈릴리 나사렛에 터잡고 천대 받던 땅 나사렛 사람이 되셨고, 그로 인해 천대를 받으셨다.
하지만, 그분이 시작한 젊음의 삶은 한국인이라면 더욱 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특이하다. 주님은 한 번도 집을 구입한 적이 없으셨고, 자신의 가정을 세워보신 적이 없으셨다. 물론 누구에게 무언가를 배운 적도, 책을 저술하신 적도 없으셨다. 그렇다고 자신의 가난한 신분에 걸맞는 좌파신분으로 정치를 하신 적도 없으시다. 세상 권력과는 아예 담을 쌓고 사셨다. 그의 거처가 예루살렘이 아니었던 이유가 아닐까도 싶다. 주님께서 자신이 가셔야 할 길을 가셔야 할 이유를 예루살렘과 연결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예언자가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눅13:33).’
주께선 주로 나사렛 출신답게 갈릴리 지방을 중심으로 사역하셨지만, 결국 자신의 죽음의 사역을 위해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셨고,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라는 걸 증명하시려는 듯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의(義)의 제물이 되셨다.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실 제물로서는 그리스도의 의의 죽음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끝내 주님은 태어나심과 그 땅에서의 사역과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춰 순종의 삶을 사셨다. 인류 각자가 자신의 죄로 죽어야 할 자들을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의 죽음과 부활로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셔서 죄인들을 의(義)로 덧입혀 주셨다.
여기서 사람의 이름인 예수로 등장했지만(하늘에서 붙여준 이름이다), 히브리 사람들은 누구인지를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 누구의 아들, 누구라고 말할 뿐, 아버지로부터 이어지는 성(姓)이 없다. 시몬을 부를 때, 요나의 아들 시몬이라 부른 걸 보면 알 수가 있다. 동일한 이름이 여럿이 등장하는 경우라면 아버지의 이름을 앞세워 누구의 아들, 누구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아버지가 생명의 원천임을 나타낸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 역시 자존자로서 누가 작명해 줄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아기 예수를 땅 위에 ‘사람의 아들’로 보내시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다. 시몬를 부를 때 요나의 아들이라고 하듯 예수라는 이름의 아들을 어느 누구의 아들, 예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 한국인들이 부르는 ‘하나님’은 고유명사가 아니기에 ‘하나님’은 그냥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호칭일 뿐, 고유명사일 수가 없다. 하나님의 고유명사가 있을 수 없기에 한국인 크리스천들은 영어의 대문자 God을 한 분 하나님으로 번역된 호칭을 사용할 뿐이다.
아기 예수께서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었을 때,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부르게 하신 건 하늘의 명령이었고, 마리아가 꿈에 천사로부터 부여받았다(마1:21). 아버지로서의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부여하신 것. 그 예수라는 이름의 의미는 곧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자’(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란 뜻이다. 여호수아/Yeshua란 이름과 같은 뜻이다. 때문에 모세가 애굽에서 인도케 하신 이스라엘 백성을 정작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실 땐 예수라는 이름의 여호수아를 앞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 것이다. 광야생활 내내 먹고 살았던 만나가 그치고 그 땅에서 나는 걸 먹게 하신 것은 곧 하나님의 그 말씀이신 예수를 먹고 살라신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 어쩌면 예수라는 주의 이름의 뜻이 죄인들을 구원해서 자기 백성을 삼으시겠다는 뜻, 그것이 복음이니 누구든 자신이 주님께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계획을 아들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부여해 약속하셨고, 그 땅 곧 가나안의 주인이 곧 예수 그리스도라는 선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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