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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모습 14

 

                                                                                            

     선악 분별력의 오용이 만든 그 지식의 후유증은 계속된다!

     하나님께선 흙으로 빚어 지음 받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을 옷입혀 자신의 형상을 닮은 자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따라 살도록 지음 받은 귀한 존재답게 낙원 에덴을 조성해 첫 사람을 그 동산의 주인처럼 살게 하셨지만, 에덴동산에서 첫 사람 부부의 영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뱀의 형상을 옷입은 사탄이 첫 여인 하와에게 접근해 갈라진 혀를 놀려 확실한 거짓으로 하와를 유혹해 결국 첫 사람 부부가 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동물적 욕망과 선악에 관한 지식의 주인공으로 자기 중심적인 뒤틀린 가치관을 품고, 그들의 본 모습인 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자기들 좋을대로’, ‘입맛대로세상을 좌우지하며 멋대로 만들어 살아가는 현상들이 사라지지 않은 세상 속에서 계속 뒤틀린 동일한 모습으로 모든 인간이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사탄의 뒤틀린 행동을 입의 말과 뒤틀린 몸의 형태로 타락한 세상이 바로 사탄의 모습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눈에 보이는 오늘의 세상이다. 이런 뱀의 형상이 과연 어디서 나왔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뱀을 지으셔서 사탄의 뒤틀린 영적 형상을 뱀을 통해 너무나도 잘 보여주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뱀은 결국 사탄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이고, 뱀의 뒤틀린 형상을 옷입은 사탄에 의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인간의 영적 타락은 뱀의 뒤엉킨 실타래의 뒤엉킨 모습이 바로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임을 적나라 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단정할 수가 있다.   

     뱀의 뒤틀린 모습이 곧바로 인간의 심성과 그 모습에서 재현되었다는 말이다. 진정 이것이 인간의 자랑스러운 발전된 모습인지, 시작과 끝을 찾을 길 없는 뒤엉킨 실타래의 모습인지, 진정 헤아릴 수 없는 세상 속에 모두가 실타래 속에 엉키고 설킨 채 갇혀 있는 길 잃은 형국을 보면 진정 안타까울 뿐이다. 에덴에서 첫 사람 부부를 달콤한 유혹과 거짓말로 망가뜨린 뱀을 통해 첫 사람, 곧 여자를 유혹해 넘어뜨린 것이고, 아담 역시 여자와 동일한 지식의 열매를 받아 먹고 뒤틀린 현상을 보면서 사탄이 첫 사람 부부를 한 꺼번에 뱀처럼 씹지도 않고 통째로 삼켜버린 비극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조차 거짓말과 유혹으로 통째로 집어 삼켜버린 바 되어 하나님의 영과 단절돼 망가져버린 우리 모두의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인자(人子)로 보내심을 받은 분이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이사야 선지가 먼저  선언해 놓은 예언으로 유대 땅의 북쪽 이방의 갈릴리에서복음 전파를 시작하시기 전,  마치 첫 아담이 에덴에서 뱀의 형상을 지닌 사탄의 시험을 받았던 것처럼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 역시 복음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뱀처럼 비비꼬인 모습의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걸 보게 되었다.

      

     비비꼬인 뱀같은 모습의 사탄의 시험

     40일간의 금식 기도로 인한 주님의 배고픔이 사탄의 첫 번째 시험이었다. 돌을 가지고 빵을 만들어 배고픔을 해결하라는 시험이었다. 배고픔을 기적으로 해결하라는 사탄의 시험은 진정 주님께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시험문제가 어렵다 혹은 쉽다의 문제가 아니라, 사탄의 시험을 따르느냐, 거절하느냐의 문제였다. 시험하려면 일부로 문제를 어렵게 낼 필요가 없다. 일상에서 우리에게 오는 시험도 결코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쉬운 것이 항상 문제이다. 첫 사람 아담 부부에게도 선악을 아는 지식 습득을 위해선 열매 하나 따먹으면 된다는 너무나도 쉬운 것이었고, 더구나 선악의 지식을 습득하면 바로 하나님처럼 된다니 손을 내밀어 선악과를 따먹고 선악을 아는 지식인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을 향해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하나되었다.’고 인정하신 걸 본다. 우리가 선악의 지식을 알고 그 지식을 따라 사는 것이 영적 타락이요, 비극임을 깨닫지 못했다. 선악을 아는 지식인, 하나님 앞에서 사람 노릇이 불가능한 최악의 죄악임을 깨닫지 못했다. 우리 인간이 가장 소망하는 것 중에 무언가 많은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지식인의 자부심과 보다 많은 지식을 소유하는 일에 힘쓰는 걸 모르는 바 아니지만, 선악에 관한 지식은 알면, 그것을 자기 중심, 자기 좋을대로써보고 싶은 욕망을 떨쳐버리지 못해 날마다 순간마다 위험을 직면하게 된다는 걸 알지 못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께서 피조물이 끝날 때마다, ‘좋다.’ 선하다.’라고 후렴처럼 말씀하신 사실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선악의 지식을 사용할 수 없는 피조물인 사람임을 깨달았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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