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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행복론 16

김우영 2026.05.07 05:18 Views : 5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론 16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욕을 먹는 자의 행복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 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 하였느니라(5:11,12).’

     아마도 보통 사람이라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진 않으셨을 거라 생각된다. ‘누가 나 때문에 너를 욕하든지, 뱍해하든지, 약한 말로 욕을 할 경우, 가만히 듣고만 있지 말고, 그 자리를 피하든지, 주님께 직접 한 번 말해보시지 그래,’라고 이렇게라도 한 마디 해주지 않을까 싶다.

     진정 주님 때문에 욕을 먹었거나 핍박이나 모욕을 당한 적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 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주님을 전하는 경우 주님을 욕하거나 박해하거나 악한 말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들의 일상의 삶이 그들의 삶과 별로 다른 점이 없다는 현실 때문에 우리를 욕하는 경우가 있지 않겠나 싶다. 주님 때문에 우리가 욕을 먹거나 핍박을 당하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잘못된 삶 때문에 주님께서 욕을, 혹은 핍박을 받으시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면서도 실제로 주님의 근처조차 접근해 따라 살지 못하기 때문에 들어야 하는 세상의 비난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마5:11,12절의 말씀을 뒤받침하는 구절을 찾아서 보다 깊게 묵상해 보면 좋겠다. 우선 벧전 4:14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등장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 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 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이런 말씀이 왜 등장했을지를 생각해 보면, 진정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을지 의심부터 들지 않은가 싶다. 실제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는 말씀에 관한 이해가 진정 필요하지 싶다. 우리가 그런 고난을 당한다고 했을 때 그것은 우리가 죄인이란 신분에서 당한 고난이었을 테지만, 죄없으신 주님의 고난은 결국 우리 죄인들의 모든 죄를 온 몸에 짊어지신 고난이었으니 우리로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이었고, 그 결국은 죽음이 아니었는가

     사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그 현장에 임하는 과정에서 받는 고난과 당하신 모욕조차 로마군인들로부터 당한 모진 고문은 성경의 기록으로만 봐도 실로 눈뜨고 바라볼 수 없을 정도가 아니었나 싶어 몸에 소름이 돋는다. 물론 십자가 형틀에 못박히신 그 고난을 누가 감히 상상할 수가 있었겠는가? 주님의 제자들은 요한을 제외하곤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던 당시의 현실을 보면, 그들 역시 로마제국의 사형 제도였던 십자가의 처형은, 로마인들에겐 행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너무나도 처참한 처형법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혹시 제자들도 그것을 알고 피해버린 것은 아니었을까 상상해 보기도 한다.

     한국의 어느 형무소 간수로 일했던 어느 목사님이 사형의 현장에 있으면서 보았던 경험을 이야기 하는 중에 죄를 지더라도 죽을 죄를 짓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사형장면의 비참한 최후가 얼마나 끔직한지를 말한 걸 들은 적이 있다. 형무소의 사형 현장이야 십자가의 형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약할 테지만, 최후의 순간을 맞는 사형수의 마지막 모습조차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괴롭더라는 말씀이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이나 구약의 선지자들이 받은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이 되살아나는  행복을 가져다 준 것이 은혜요, 사실일지라도, 더구나 그것이 우리에게 복이 된다고 말씀하셨더라도, 단순히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더구나 주님의 고난이나 옛 선지자들을 향하여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는 더더욱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주님의 고난과 옛 선지자들의 고난이 우리에게 새생명을 가져다 준 것이기에 날마다 그 깊고 높은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과 많은 분들이 복음을 전해주며 당하신 고난들을 생각하면,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는 살아야 할지 죄송스럽고 난감할 뿐이다.  

그렇다. 그리스도의 행복론이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자로 살아야할 지를 말씀하고 계신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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